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현정 Apr 22. 2023

프록터 앤 갬블

무지해서 손발이 고생!

프록터 앤 갬블에 가서 트레일러를 픽업하라는 오더를 받아 열심히 두 시간 반을 달려갔다. 인더스트리알 팍 입구에 위치한 어마어마한 크록스. 그 뒤편에 아마존 좌측엔 피앤쥐가 있다. 쓰윽 끝까지 지나쳐가며 프록터 앤 갬블운 어디 있나?? 뭐 하는 회사인가?? 하다가 머리를 치듯 생각났다. 피앤쥐가 프록터 앤 갬블이구나. 하지만 나는 승용차를 운전하는 게 아니라 65‘ 트랙터와 트레일러라 아무 데서나 유턴도 못하고 아무 길이나 가지 못한다. gps를 다시 맞추고 6마일을 돌아서 다시 들어왔다.


언제쯤 익숙해지고 유연해 질까. 트럭 운전사로선 이렇게 버려진 시간들이 수입과 연결되니… 회사에 수입이 적다고 보채기도 아직은 민망하다. 일 년은 사고 없이 잘 지내는 걸로 만족해야 하나.. 어쨌거나 파이팅!

작가의 이전글 진정한 이사도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