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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리사 Jan 04. 2024

드디어 자격증 차례인가?

_ 유입키워드 신재생에너지합격_2024 기능사+기사 시험일정  :

브런치 앱에 조금은 익숙해진 내가! 오늘! 하필! 통계라는 걸 보게 되었다.




Jan 03. 2024_ 통계


"백세시대, 백세까지 살까봐"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놓고는, 43점이라는 망할 놈의 점수로 불합격한 글 하나 덩그러니 올려놓은 게 내심 껄끄러웠다.


국가자격증  필기시험에 합격해 놓고는, 실기시험 준비 없이 2년이라는 필기유예기간을 보내는 마음이랄까? 해야 할 것 같은데 하기는 싫. 하기는 싫은데 아깝기는 한. 아깝기는 하지만 하고 싶지는 않은. 아주 뭣 같은 마음.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_ 실기

시각디자인산업기사_ 실기


아주 뭣 같은 마음이 들게 하는 이 두 개의  실기시험을 앞둔 나도 나이지만 검색을 통해 나의 쓰기를 클릭할 때는 어떤 마음일까? 정보일까? 노하우일까? 동질감일까? 위로일까? 시작일까?


2024년 01월.


한 해를 시작하는 달이었다. 하루하루 그날이 그날이라 2014년 01월은 그저 달력에만 적힌 숫자일 뿐이었는데, "시작"이었다. 저마다 의미를 두는 기준이 달라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갑진 새해 첫 달.


브런치를 시작하며 첫 라이킷과 첫 구독자가 커다란 의미로 나에게 다가왔듯, 누군가에게도 새해의 첫 달은 의미가 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짜고, 계획대로 실천하기 위해 방향을 잡는 시작의 달.


검색을 통해 나의 쓰기를 클릭하는 어떤 이들의 목표 안에는 분명 "자격증"이 있을 테다. 그것이 정보이든, 노하우이든, 동질감이든, 위로이든, 시작이든. 어느 형태로든 나의 쓰기가 소중한 그들의 시간과 맞바꿀 가치가 있었으면 좋겠다.

일단, 큐넷(Q-Net)부터 들어가 보았다. 국가기술자격증은 큐넷으로부터 시작되기에. 아니나 다를까, 정기 기능사 필기 접수기간이었다. 2024년을 시작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기능사 접수기간이었기 때문에 검색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태양광)"는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시험이 있으니까.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 기능장, 공인중개사, 공인노무사, 주택관리사 등등등 국가기술자격시험은 대부분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_(Q-net 자격의 모든 것) 에서 접수하고 확인할 수 있다.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운용사  전산 관련 상시시험과, 한국속기, 전자상거래관리사 및 운용사 정기시험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_(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korcham.net))에서 접수가능하다.


현재, 나는 국가기술자격증 8개를 보유하고 있다. 실기시험 대기 중인 2 종목이 추가된다면 국가기술자격증만 10개가 될 것이다. 여기에 사단법인 자격증과 공인중개사처럼 공부는 했으나 합격하지 못한 시험, 웹디자인 기능사처럼 필기는 합격했으나 실기에 합격하지 못해 포기한 자격증까지 수두룩 빽빽이다.


쓰지도 않을 자격증을 뭐 하러 따느냐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왕왕 있었다. 입출금만 하는 경리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이엄마가, 굳이 왜 시간과 돈을 들여 쓰지도 않을 자격증을 따고 있는 것인지 그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될 수도 있겠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러거나 말거나. 일상에서는 이렇게 넘기지만 나는 브런치 작가이지 않은가.


"백세시대 백세까지 살까봐" _ 자격증 사냥꾼이 되었다.


처음부터 자격증 사냥꾼이 되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지난한 시절을 살아내 오면서 자격증을 찾게 된 이유는 때마다! 분명! 틀림없이! 존재했다.


여전히 이 카테고리를 어떻게 채울지 고민 중이지만, 오늘 난 '내가 브런치에 쓰려고 자격증 사냥꾼이 되었나..' 싶을 뿐이다.




정기 기능사 1회 필기 접수기간이 2024년 01월 05일(금) 18:00 까지이니,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잊지 말고 접수하세요. 아직 하루가 남았지만, 검색을 하고 들어오실 누군가를 위해 알려드립니다.


검색해서 들어왔는데, 기간이 지났다구요? 실망하지 마세요. '빈자리 접수 제도'가 있답니다.


큐넷 공지사항_ 2024년 국가기술자격 주요 변경사항 안내 중


빈자리 접수 제도가 전면 도입 되었다고 합니다. 빈자리 접수 제도는 작년에도 있었는데 새삼?


"전면 도입"이라는 문구를 가만히 보다 보니,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에도 적용이 된다고 한다. 거기에 기능사시험뿐만 아니라 기사, 산업기사 시험도 대상이 된단다.


"자격증 한번 따볼까?"라고 생각하며, 어떤 자격증이 나을지, 무슨 자격증이 나에게 필요할지, 자격요건이 있는지, 실컷 검색을 돌린 후 큐넷에 들어갔더니, 접수일이 지나서 허탈한 적 있을까? 나는 있었다. 그것도 접수마감일 며칠 뒤에 본 거라 조금만 더 빨리 알아볼걸 후회도 해 봤을까?  봤다.


기능사 필기는 빈자리 접수 제도가 있는 것을 진즉 알고 있었다. 산업기사, 기사는 올해부터 적용된 건지 이미 있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실기시험"에는 빈자리 접수가 적용되지 않았었다. 이제는 실기시험도 가능하다니, 나도 한 번쯤은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전의 나처럼 찰나로 필기시험 접수일을 놓친 사람에게 빈자리 접수 제도는 너무나도 유익한 제도가 될 듯하다. 말해 뭐합니까만은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실기시험도 볼 수 있습니다. 틀림없죠!


아. 빈자리 접수하려고, 기간 안에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빈자리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빈자리가 없다고 당황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하루종일 큐넷을 들여다볼 수는 없겠지만, 종종 들어가 F5(새로고침)을 누르다 보면, 빈자리가 뜰 때도 있습니다. 기필코, 기어이, 반드시 접수를 해내시겠다는 의지를 F5키에 담아보세요.


아. 정기시험 접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특히 필기시험" 장소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이때도 당황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이때는 F5를 누르며, 본인이 볼 시험장소가 속해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무슨무슨 지사에 전화하세요.


전화가 한 번에 될 거란 생각은 마시구요. 결이 될 때까지 계속하세요. 통화되면, 장소가 없다고 장소를 늘려달라고 하세요. 늘려 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두 번 전화했는데, 한 번은 됐고 한 번은 되지 않았습니다.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은 장소를 늘려줬고,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실기시험은 안 됐습니다. 시험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기필코, 기어이,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가 한 번은 통했습니다.


큐넷 공지_ 2024년도 기능사 제1회 필기시험 수험자 안내 문 중


2024년 정기 기능사 1회 빈자리 접수는

24.01.15(월) AM 10:00 부터 01.16(화) PM 06:00 2일간 이라고 하니, 혹시라도 접수기간을 놓친 분들은 이때 꼭 접수하세요.


빈자리 접수 기간도 끝났다면, 2024 정기 기능사 시험 원서접수 기간에 접수하세요. 포기하지 마시구요. 자격증 공부의 시작은 저마다 이유가 다르겠지만,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의 "성취감" "만족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랍니다. 아래는 2024년 정기 기능사와 산업기사+기사 시험일정입니다. 참고하세요.


2024년도 기능사 시험일정


2024년도 기사(산업기사) 시험일정


_ 2024년 01월 03일 때마 통계라는 걸 보게 되어 자격증 관련하여 쓰기를 해보았는데, 재는 04일(목)오후 11시 52분이다. 발행해야 한다. 관리부 김과장만큼 어렵구나.. 쉬운 일이 하나 없다.



# 살라고 자격증

# 기능사

# 큐넷

# 빈자리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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