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식당에서 당하는 가장 흔한 사기수법들
"순진한 한국인들이 제일 많이 당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 현지에서 종종 크고 작은 사기피해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한국인들은 유독 식당에서의 사기를 더 잘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식당에서 사기 당할 일이 전혀 없기에 방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한국인의 순진함을 이용한 일부 악성 현지 업주들이 이러한 사기를 계속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해외에서 가장 많이 당하는 식당 사기 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외 카드 사기
해외 식당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사기는 바로 '카드 결제 사기'입니다. 여행 중에 현금은 번거로워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카드를 맡겨 계산하거나 점원이 카드를 가지고 이동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카드를 맡기는 순간 카드복제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부정 사용에 원인이 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는 2만1천522건, 금액은 64억2천억원으로, 이는 1년 전보다 각각 3천553건, 15억1천억원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수치가 나온데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국내외 여행 수요가 확대되면서, 카드 도난 및 분실에 따른 부정사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또한 국내에서 부정 사용 금액은 약 24만1천원이지만, 해외에서는 128만9천원으로 국내의 약 5배를 웃돕니다.
따라서, 여행객들은 해외 여행 중 카드 사용 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사전에 카드 사용 관련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카드를 잃어버렸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즉시 신고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해외로 나가기 전 카드사에 문의하여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설정하면 여행가는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하루 사용금액 한도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복제되더라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무료인척 하는 유료서비스
우리나라 식당은 물, 반찬, 물수건 등이 대부분 무료입니다. 반대로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모든 서비스가 유료이며 이는 많이 알려진 사실 입니다.
그래서 모든 식당에서는 유료 서비스와 무료 서비스를 확실히 구분해야 하는데, 이를 악용하는 점주들이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친절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유료서비스에 대한 안내 없이 서비스인척 다가와 물을 따라주거나 음식을 보충해주는 서비스를 한 후 영수증에는 모든 것이 청구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상황에서 항상 "무료인가요?" 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여행 중에 생길 수 있는 불필요한 비용이나 불쾌감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화폐 단위 계산 철저히
동남아시아 여행하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주의가 필요한 문제는 바로 '화폐단위'입니다. 우리나라와 단위가 다르기 때문에 청구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으면, 과도한 청구로 인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화폐 단위가 큰 나라에서 일부 악덕 업주는 청구서에 '0'을 하나 추가하거나, 한국인들이 1,000원 정도의 작은 금액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유 없는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기는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도 완전히 피하기 어려우며, 이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불편과 피로감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식당을 방문하기 전에 다른 한국인들의 리뷰를 찾아보는 것이 좋고, 과도한 청구를 피하려면 화폐단위를 계산해뒀다가 스마트폰에 기록 후 정확한 계산을 통해 여행 중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여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