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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스케치 Aug 16. 2023

“4,000년 넘은 항구도시" 아름다 텔아비브 여행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

이스라엘은 고대 역사, 신앙의 장소, 그리고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이 곳을 찾아 각자의 방식대로 여행을 즐깁니다.


도시 간의 거리는 짧지만 각 지역마다 독특한 특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고, 가는 곳 마다 마치 새로운 나라를 방문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그 중에서도 실질적인 수도인 텔아비브에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매력적인 장소들이 많은데 지금부터 하나 씩 알아보겠습니다.


야파

텔아비브 여행에서는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는 4,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고대 도시 '야파(Jaffa)'입니다. '올드 욥바(Joppa)'라고도 불리는 이 곳은 솔로몬 시대에 바다의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하였던 항구 도시로,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야파는 또한 성서 속의 이야기들이 전해지는 곳으로, 성서에 등장하는 요나와 베드로의 이야기가 이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요나를 표현한 조형물과 베드로를 기리는 교회를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뜻하는 '욥바'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것처럼, 진하게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그리고 고요하게 시간을 층층이 쌓아올린 고대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 곳에서는 고대 도시의 멋진 경치를 즐기며 세월이 흐른 흔적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로나 마켓

텔아비브는 독특하고 맛있는 요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미식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필수 여행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 도시에는 4,500개가 넘는 다양한 음식점이 밀집되어 있어, 미식 여행의 성지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이 운영하는 맛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또한 많은 해외 언론들이 텔아비브를 '채식주의자가 꼭 방문해야 할 세계 최고의 도시'로 지목하였는데, 그만큼 이 도시에는 다양한 종류의 채식 음식을 즐길 수 있는 400개 이상의 식당이 입점해 있습니다.


가장 뜨고 있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사로나 마켓(Sarona Market)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곳은 독일의 성직자들이 처음 개척한 식민지였으며, 현재는 2,600평의 넓은 부지에 91개의 상점과 맛집이 입점해 있어 이스라엘의 음식 문화를 대표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 곳에서 텔아비브의 다양한 맛을 한 번에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화이트 시티

텔아비브에는 '화이트 시티(White City)'라는 특별한 지역이 있습니다. 이 곳은 이스라엘의 계획도시 프로젝트의 일부로 조성되었고, 그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화이트 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주의 양식의 건축물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유산을 대표하는 '바우하우스' 스타일의 건축물들이 빼곡히 서 있습니다. 바우하우스는 기능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독일의 건축 및 디자인 학교로, 이러한 디자인 원칙이 화이트 시티의 건축물들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독특한 건축 양식 덕분에 화이트 시티는 방문객들에게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이 곳을 걸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 건축물들을 살펴보는 것은, 텔아비브에서의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경험 중 하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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