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에서 꼭 가봐야 할 힐링 여행지
스페인 바다 위 아름다운 섬인 마요르카는 발레아레스 제도의 가장 큰 섬이며, 탁 트인 해안가, 중세시대의 도시, 매혹적인 자연 경치 등으로 인해 전세계인들의 휴양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매년 약 천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고, 영국과 독일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휴양지로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각종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지중해 요리를 즐길 수 있고, 밤이 되면 화려한 클럽들이 문을 열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여행객들을 맞이하는데 지금부터 마요르카의 진짜 매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요르카의 여행이라면 그 출발점은 수도 팔마에서 시작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곳은 생기 넘치는 동시에 여유로운 분위기의 도시로, 거리마다 펼쳐진 카페, 고급스러운 쇼핑 지역, 그리고 독특한 스페인 건축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나 눈길을 끄는 건축물 중 하나로는 '라 세우'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고딕 양식의 로마 교회인 '팔마의 산타 마리아 대성당'이 있습니다.
이어 해가 저물기 시작할 무렵, 도시의 광장은 야외 레스토랑, 공예품을 전시하는 장인들, 그리고 거리의 음악가들로부터 생기를 받아 웅장한 밤 문화를 펼칩니다.
팔마에서 약 20km 떨어진 언덕 마을 발데모사는 고요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이 마을은 아름다운 카르투하 수도원으로 유명한데, 바로 이곳이 1838년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쇼팽이 연인 조르주 상드와 함께 머물며 '빗방울 전주곡'을 비롯한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곳입니다.
쇼팽이 애용했던 피아노와 그의 손길이 닿은 악보들이 여전히 수도원에 소장되어 있어,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꼭 방문해봐야 할 장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처럼 발데모사는 그 유서 깊은 역사와 풍경 덕분에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5세기의 고요한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마을 소예르는 그 유서 깊은 건축물들, 아늑한 상점들, 그리고 매력적인 레스토랑들이 하나의 작은 테마파크 같은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그러나 이곳의 가장 독특한 특징은 소예르 나무 열차와 트램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트램은 일상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아, 레스토랑과 공원 사이를 지나가며 고요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던 관광객들이 잠시 의자를 들어 올리며 길을 비켜주는 모습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진 풍경입니다. 이렇게 소예르는 그 아름다움과 유니크한 특징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마요르카는 섬이기 때문에 어딜 가더라도 탁 트인 바다가 여행객을 맞이하는데 칼라 욤바르즈는 좀 더 특이합니다.
마요르카 섬의 남동쪽에 위치한 칼라 욤바르즈는 매혹적인 해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깊게 파인 만에 숨겨져 있는 특이한 지형입니다.
약 150미터의 모래사장이 해안을 따라 뻗어 있고, 소나무가 자연적인 경계를 형성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만의 지형적 형태 때문에 큰 파도의 침입을 차단해 잔잔히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깨끗하고 푸른 바다에서는 다양한 열대어족들이 지나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휴양지입니다. 이곳을 찾은 이들은 마요르카의 숨겨진 보석을 찾아낸 것 같은 특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