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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토스케치 Aug 07. 2023

“에그타르트 원조가 여기였구나”…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인접한 스페인과 연계한 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

유럽 대륙 서쪽 끝에 위치한 포르투갈은 한때 대항해 시대의 선두주자로 엄청난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그 흔적으로 포르투갈에는 시대의 유산들이 많이 남겨져 있으며 이를 구경하기 위해 여행객이 많이 찾는 나라다.


또한 인접한 스페인과 연계한 상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해마다 한국 관광객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만약 당신이 포르투갈 리스본에 갈 계획이 있다면 아래의 명소들에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첫 번째는 리스본의 상징과도 같은 제로니무스 수도원이다. 대항해시대의 영광스러운 탐험가들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한 이 수도원은 석회석을 조각한 것처럼 웅장하고 섬세하게 지어져 198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시인인 루이스데 카몽이스의 석관이 잠들어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직항로를 발견한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도 이곳에 잠들어 있어 역사를 좋아하는 방문객이라면 꼭 방문해보자.


벨렝탑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두 번째는 리스본 벨렝지역에있는 벨렝탑으로 바스코 다 가마의 세계 일주를 기념해 세워진 탑이다. 오늘날에는 선박 출입 관리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앞선 수도원과 함께 198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리베드다데 거리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세 번째는 리베드다데 거리이다. 대지진 이후 새롭게 건설된 계획도시 지역으로 현재도 리스본 최대의 번화가로 많은 인파가 몰린다. 포르투갈에 샹젤리제로도 불리며 오래된 플라타너스 나무들, 주변부의 카페들이 어우러져 전형적인 유럽의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에두아르도 7세 공원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네 번째는 에두아르도 7세 공원이다. 이곳은 리베드라데 거리와 연결된 공원으로 대지진 발생 이후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설계된 곳이다.


1903년 영국의 국왕인 에드워드 7세 방문을 기념해 에두아르도 7세 공원이라 명명되었다. 공원 내부에는 다양한 식물과 울창한 나무들이 있어 맑고 청명한 공기를 느끼게 해주며 공원에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리스본 시내의 전경과 테주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니 사진으로 담아보길 추천한다.


에그타르트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지막은 명소가 아닌 명물, 에그타르트다. 리스본의 명물로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수녀들이 만들어 먹던 레시피로 시작되었으며 1832년 파스테이스 드 벨렝이라는 작은 베이커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리스본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이 에그타르트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릴 정도로 인기있는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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