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과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의 흔적을 찾아
'눈먼 자들의 도시'를 읽은 것은 거의 20년이 넘어선다. 그당시 책을 읽는 내 눈이 시뻘개졌다. 광선이 나올 정도로 몰입했다. 주제의식과 플롯 전개의 박진감으로 흡입력이 대단했다. 큰아이 출산 후 젖먹이를 재우고 눈을 비벼가며 읽어, 후일 시력이 더 나빠지는 대가를 지불했지만, 마음은 넉넉해졌다. 작가 '주제 사라마구'가 이 책을 썼던 시기는 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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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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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