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힐링되는 음성
초여름 날씨가 성큼 다가온 요즘, 다가올 연휴에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국내 여행하면 결국 서울이나 지방의 대도시를 목적지로 하지만, 이번 기회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지방 소도시에 가보는 것도 좋은 선택지일 것이다.
오늘 소개할 곳도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작은 도시지만, 고즈넉한 자연에 볼거리까지 함께 있다. 당신의 여행 목적이 힐링이라면 이 곳 충북 음성을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금부터 충북 음성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5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추천 여행지는 백야자연휴양림이다. 이곳은 충북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에 있는 휴양시설로 37ha의 면적에 숙박시설, 오토캠핑장, 수목원, 목재 문화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목재문화체험장은 놀이와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무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목공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더더욱 가볼만 하다.
수목원에는 난대 식물을 관찰해볼 수 있는 유리 온실, 자라 모양의 돌들이 있는 자라 암석원,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동산이 있어 볼거리도 많다. 숙박시설은 29개소, 캠핑사이트는 26개소로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두 번째 추천 여행지는 큰산자생식물원이다. 이곳은 음성군 원남면에 위치한 식물원으로 한국 고유 자생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육성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이 자연 생태계를 관찰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식물원이다.
이곳에는 약재원, 들꽃동상, 자생초화원, 암석원, 유아숲 체험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자생식물들을 직접 눈으로 관람하고 꽃과 나무들 사이를 거닐며 자연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다.
세 번째는 오감만족 새싹체험장이다. 이곳은 유아 자녀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라면 다른 곳과 함께 들러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주기 좋다. 영유아들을 위해 미세먼지나 날씨의 제약 없이 다양한 체험과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
체험장 1층에는 종합 놀이터, 플레이짐, 방방존이 있고, 2층에는 유아 종합 놀이존, 유아 볼풀존, 역할 놀이존, 유아 휴게실이 있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다. 유아 화장실에 수유실까지 모든 층에 구비 되어있어 불편함이 없다.
오감만족 새싹 체험장은 7세 이하 미취학 아동들을 주 대상으로 하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루어지며 월요일이나 공휴일에는 휴관하니 일정을 잘 살펴야한다. 운영 시간은 2시간 씩 3회차로 운영하며 회차 당 보호자를 포함해 40명 내외로 참여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원남테마공원이다. 이곳은 2012년 준공되어 휴식, 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도심과는 다른 자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여러 형태의 테마 공원을 조성하여 자연 친화적인 휴식, 레저,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캠핑장을 비롯해 연꽃 체험 학습장, 생태 배움터, 풋살 구장, 고추미 광장 등이 있고 저수지 주변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있어 온 가족이 즐기고 체험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공원 옆의 저수지를 따라 자연을 거닐며 계절의 정취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원남 테마공원 바로 근방에 위치한 품바 재생예술체험촌에 들러 버려진 물건들을 재활용하여 예술품을 만드는 정크아트 등 다양한 예술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카페, 전시 체험관, 기획 전시실이 있어 볼거리도 많고 주말에는 다양한 공연들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유아를 동반하고 있다면 앞서 언급한 오감만족 새싹체험장과 함께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마지막 추천 여행지는 음성읍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설성공원이다. 접근성이 좋은데다 연못과 경호정이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근방에는 향토민속자료전시관, 수영장, 게이트볼장, 야외 음악당 등의 편의 시설이 있어 군민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만약 시내를 지나쳐 온다면 잠시 들러 풍경을 즐기고 오는 것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