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고성능차의 미래 ‘Theory 1’ 세계 최초 공개
글로벌 퍼포먼스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Lotus Cars)가 고성능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Theory 1’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함께 발표한 ‘로터스 이론(The Lotus Theory)’은 Digital(디지털), Natural(자연스러움), Analogue(아날로그)로 나뉜 미래 로터스의 핵심 토대를 제시했다.
‘Theory 1’은 로터스의 디자인 혁신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최고의 운전자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하이퍼카 에바이야(Evija)를 필두로, 로터스의 미래 비전 ‘비전80(Vision80)’ 전략을 구체화하며, 고성능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벤 페인 로터스 그룹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Theory 1’을 통해 고성능차의 의미를 확장하고, 미래 자동차에서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를 입증하고자 했다”며, 이는 운전자 중심의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터스는 독자적인 드라이버 시스템 ‘로터스웨어(LOTUSWEAR™)’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모터스킨스(MotorSkins)와의 협업으로 개발되었으며, 부드럽고 가벼운 로봇 섬유 소재로 제작됐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매끄러운 소통이 가능하며, 실시간 도로 상황에 반응해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인-카(In-Car) 경험을 향상시킨다.
‘Theory 1’은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카본(Carbon®)과 협업한 격자 구조 헤드레스트를 탑재, 무게를 줄이면서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영국 오디오 브랜드 KEF와 공동 개발한 바이너럴(입체 음향) 오디오 시스템으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실내에는 운전자를 위한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적용되었으며, 좌우 바퀴의 박동을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통해 전달하는 등 아날로그적인 상호작용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Theory 1’은 셀룰로오스 기반 유리 섬유, 재활용 탄소 섬유 등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설계됐다. 교세라(Kyocera)와 협력한 레이저 조명은 차세대 DRL 기능을 제공하며,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패시브 리어 언더바디 등 공력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주행을 구현했다.
여기에, F1 기술을 활용한 공력 설계도 눈길을 끈다. 에어 디플렉터와 에어 커튼으로 공기저항을 줄이고, 측면 디자인과 언더플로어를 통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특히, ‘로터스 49’에서 영감을 받아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서스펜션에 직접 연결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더불어, ‘Theory 1’은 3인승 스포츠카로, 포뮬러 1에서 영감을 받은 중앙 운전석 디자인을 적용해 최상의 전방 시야와 운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역방향 도어 개방 및 랩 오버 디자인을 통해 2.4m 너비의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편리하게 문을 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Theory 1’은 로터스의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 철학을 집약한 모델로, 하이퍼카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로터스는 이를 통해 고성능차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며,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