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 전기 SUV 'EV3'의 첨단 기능 수준
기아의 전기차 모델인 EV3가 출시 첫 달인 8월에만 4,000여 대 판매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기아 EV3는 소형 전기 SUV 임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V3에는 기아 최초로 AI 기능인 '기아 AI 어시스턴트'가 도입됐다. 기존 음성인식과는 달리 자연어 인식이 가능해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운전자와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 계획부터 차량 이용에 관한 궁금증까지 다양한 질문에 흥미로운 답변을 제공,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경험을 선사한다.
EV3의 e 하이패스 기능은 스마트폰의 페이 시스템처럼 실물 하이패스 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를 자동으로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EV3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OTT 서비스, 게임, NBA 구단별 디스플레이 테마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EV3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주행 가능 거리 가이드' 기능이 적용됐다. 운전자의 주행 패턴에 따라 최대·최소 주행가능 거리를 계기판에 표시하여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정확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기아 EV3는 i-페달 3.0을 처음으로 도입해 한층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좌측 패들 시프트를 이용해 가속, 감속, 정차가 모두 가능하며, 후진 시에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주차 상황에서 더욱 편리하다.
이와 함께, EV3는 동급 모델 중 처음으로 스티어링 휠에 정전식 센서를 적용해 스티어링 휠에 손만 닿아도 잡은 상태를 인식한다.
이를 통해 주행 보조장치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불필요한 경고 횟수도 크게 줄어든다. 또한, 유틸리티 모드와 V2L 기능을 통해 전기차 오너들은 차량 내부에서 냉난방 공조 및 전자기기 사용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EV3는 기존 전기차에서 3단계의 전원 제어 시스템('OFF-POWER ON-READY')을 도입해,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한 냉난방 공조와 실내 V2L 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동 버튼을 1회 누르면 'POWER ON' 상태로 진입, 주행 없이도 각종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전기차만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EV3는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로 가격은 트림에 따라, 에어 3,995만 원, 어스 4,340만 원, GT-Line 4,430만 원부터 시작하며, 세제혜택과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3천만 원 초중반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