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말도 안 되는 기술력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
현대차 '2024 아시아-태평양 세이버 어워즈' 자동차 부문 단독 수상
지난 8월에 열린 '히트 테크 데이' 행사 (출처-현대차그룹)혁신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현대차가 글로벌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난달 29일, 현대차는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Made Cooler by Hyundai)’ 캠페인으로 세계 최대 PR 시상식인 ‘2024 아시아-태평양 세이버 어워즈(SABRE Awards Asia Pacific 2024)’ 자동차 부문에서 단독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이버 어워즈는 글로벌 PR 마케팅 전문지 ‘프로보크(PRovok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PR 시상식으로, 매년 아태, 북미, 유럽, 아프리카 등 각 지역에서 혁신적인 PR 및 마케팅 성과를 보인 기업 및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올해 아태 지역에서는 2,0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나노 쿨링 필름으로 파키스탄 운전자들의 삶 개선
현대차가 ‘2024 아시아-태평양 세이버 어워즈' 자동차 부문서 단독 수상했다 (출처-현대차그룹)수상의 영광을 안은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은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파키스탄 운전자들을 위해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무상 장착해준 프로젝트다.
이 필름은 태양열을 반사하고 적외선을 방출하는 기능을 갖춰 무더운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현대차는 틴팅 필름 부착이 법적으로 금지된 파키스탄이 나노 쿨링 필름의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 지난 4월 라호르에서 70여 명의 운전자에게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 장착해주었다.
지난 4월 파키스탄서 진행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출처-현대차그룹)캠페인에 참여한 고객들은 뛰어난 냉각 효과에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현지 인플루언서들이 체험한 영상 콘텐츠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칸 국제 광고제 단독 세미나, 나노 쿨링 필름 기술 소개
나노 쿨링 필름 구조와 특징 (출처-현대차그룹)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세계 최대 국제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Cannes Lions)’에서 단독 세미나를 개최했다.
완성차 업체가 기술을 주제로 칸 국제 광고제에서 단독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최초로, 파키스탄에서 진행한 캠페인의 성과와 현지 반응 등을 공유하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도 함께 전달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나노 쿨링 필름을 활용해 파키스탄 운전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 <눈부시게 빛나는 그늘(Shade without Shadow)>도 공개했다.
나노 쿨링 필름 온도 테스트 결과 (출처-현대차그룹)해당 영상은 나노 쿨링 필름을 적용받은 라호르의 승차 공유 서비스 기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를 본 글로벌 고객들은 “현대차의 기술력은 결국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글로벌 PR 시상식 수상, 사회적 책임 다하는 브랜드로 입지 강화
지난 4월 파키스탄서 진행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 (출처-현대차그룹)현대차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기술 홍보 관점을 넘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을 글로벌 PR 전문가들에게 높이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에 열린 '히트 테크 데이' 행사 (출처-현대차그룹)한편, 현대차는 지난 8월 ‘히트 테크 데이’ 행사를 열고 탑승객의 쾌적함을 높이는 첨단 열관리 기술을 발표하며, 나노 쿨링 필름이 전면 적용된 실차를 처음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태양광을 모사한 조건에서 일반 차량과 비교해 최대 20℃가 넘는 실내 온도 차이를 나타내며 미디어의 이목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