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형 모델 '머스탱 GTD' 공개
포드가 머스탱의 역사를 새롭게 쓸 강력한 스포츠카를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머스탱 GTD’다.
‘머스탱 GTD’는 포드 머스탱 역사상 가장 강력한 양산형 모델로, 이전 모델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자동차 애호가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이 차는 4억 원대 가격임에도 전 세계 마니아들의 마음을 뛰게 만들고 있다.
머스탱 GTD는 그동안 '머슬카의 대명사'로 불리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머스탱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5.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26마력을 발휘하며, 이는 포르쉐 911 GT3 RS보다 리터당 더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리터당 출력은 머스탱 GTD가 156.7마력, 911 GT3 RS가 129.6마력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최고속도 역시 325km/h에 달해, 일반 도로는 물론 트랙 주행에서도 놀라운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드는 이 머스탱 GTD를 통해 고성능 스포츠카 시장에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부터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4억 3,0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머스탱 GTD의 외관은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와이드 보디킷을 통해 고속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전면에는 다이빙 플레인과 대형 스플리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과 뒷부분 역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이뿐만 아니라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기술을 통해 고속에서의 안정성과 접지력을 높였고, 코너에서는 더욱 강력한 접지력을 확보하며, 직진 주행 시에는 항력을 줄여주는 기능까지 탑재했다.
여기에, 리어 윙의 각도 조절과 전면 플랩의 활성화는 차량이 최적의 다운포스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들어주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단순히 고성능 자동차를 넘어 슈퍼카 수준의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한다.
포드는 머스탱 GTD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량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면 스플리터, 후드, 펜더, 도어 실, 루프, 트렁크 뚜껑, 후면 디퓨저까지 광범위하게 탄소섬유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덕분에 차량의 무게 배분이 이상적인 50:50으로 맞춰졌고, 이는 차량의 민첩성과 코너링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또한, V8 엔진의 강력한 힘은 탄소섬유 드라이브샤프트와 결합해 후방에 위치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 시 안정성과 가속 성능이 더욱 강화됐다.
한편, 포드는 머스탱 GTD가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 이내에 완주할 수 있다고 밝혀,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는 머스탱 GTD가 일반 도로뿐만 아니라 트랙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미국 시장에서 이미 사전계약이 진행된 머스탱 GTD는 무려 7,500건 이상의 계약을 달성하며 큰 인기를 증명했다.
2024년 말부터 출시가 시작될 예정인 ‘머스탱 GTD’는 앞으로 스포츠카 시장의 판도를 다시 한번 뒤흔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