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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탐구 Jun 02. 2023

현충일 기념하며 꼭 가봐야 할 서울 명소 3곳

순국선열들을 기리며... 

6월 6일은 현충일이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 선열들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정해진 날이다. 6월 6일인 이유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망종에 제사를 지내는데, 현충일이 제정되었던 1956년 당시 망종이 6월 6일이었기 때문이다.


2023년으로 벌써 68회를 맞이한 현충일을 기념해 전국 각지에서 관련한 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전쟁 격전지였던 화천에서는 충열탑 헌화, 분향, 추념사 낭독 등의 추념식이 진행된다. 만약 이번 달 현충일과 호국보훈의 달을 되새길 만한 장소를 찾는다면 아래의 장소들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용산 전쟁기념관

출처 – 용산 전쟁기념관 공식 홈페이지

첫 번째는 단연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용산 전쟁기념관이다. 국가 수호를 위해 몸을 던진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2만 5천평 규모로 조성되어 호국추모실, 6.25전쟁실 등 다양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호국추모실에는 16만여명에 달하는 전사자 명부가 봉안되어 있고 호국 인물들의 흉상이 전시되어 있어 숙연한 마음이 들게 한다. 6.25전쟁실에는 당시 사용한 장비들 뿐 아니라 전투 장면을 재현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 호숫가에는 과거 사용된 전투기 및 전차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매년 현충일 글짓기, 사생 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리고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해보기를 추천한다.


국립 서울현충원

출처 – 국립서울현충원 공식 홈페이지

다음은 국립서울현충원이다. 국가 유공자들을 모신 호국 추모공원으로 안장된 분들을 위해 의식과 참배 행사, 문화 행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공자를 추모한 이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위치 상으로도 배산임수의 풍수지리 명당에 자리하고 있고 소나무, 잣나무, 무궁화 등 다양한 식물들이함께 있어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로도 꼽힌다. 정문부터 현충탑까지는 수양 벚나무가 있어 봄철 흐드러진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기도 하다.


이번 현충일에도 관련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당일 방문하는 경우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이나 현충원이 운영하는 순환버스를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서울함 공원

출처 – 서울함 공원 공식 홈페이지

만약 해군에서 몸담았거나 주변인이 해군 출신이라면 서울함 공원에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이 곳은 3면이 바다라는 조건 때문에 막중한 해양 수호 임무를 수행한 이후 수명이 다해 퇴역한 대표 전투함 3척이 모여있는 공간이다.


서울함, 참수리호, 잠수함까지 총 3종의 퇴역 군함이 원형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 직접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비좁고 힘든 환경에서도 영해 수호를 위해 동분서주했을 장병들의 노고가 여실히 느껴진다.


망원한강공원 내에 있다보니 서울함 공원을 둘러 본 이후 주변을 산책하거나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고, 근방에 망원정, 절두산 성지와 같은 문화 유적지도 함께 있어 같이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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