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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 뺨치는 국내 맥주 양조장 3곳

“신선한 맥주로 무더위 싹 날리세요”

by 오토스케치

벌써 부터 더워진 온도 탓에 시원한 맥주를 찾는 이들이 늘었습니다. 과하지 않은 적당한 음주는 더위를 식혀주고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름에 그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맥주는 시원한 청량감과 종류에 따라 다른 맛으로 인해 취향에 맞게 즐기는 재미가 있고 여러 안주들과 곁들이면 입이 즐겁습니다.


이러한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서 맥주를 가장 신선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조장 투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인천광역시, 인천 맥주

인구 300만에 육박하는 도시 인천에서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를 원한다면 인천 맥주를 마셔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수제맥주 펍인 ‘칼리가리박사의 밀실’에서 시작된 ‘크래프트 맥주 컴퍼니’는 로컬 맥주의 자부심을 담아 2020년 ‘인천맥주’로 개명했습니다.

image-54.png 출처: 인천맥주

개항로 라거, 사브작 IPA 등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맥주를 맛보면, 지역 대표의 역할과 책임감을 다하여 만들었다느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양조장 앞에 설치된 야외 공간에서 맥주를 마시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는게 맥주의 맛을 한층 더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양조장 내부 2층의 통유리창에는 많은 손님들이 남긴 낙서가 가득하여, 양조장 투어를 즐기는 방문객들도 이곳에서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전용 SNS에는 맥주 병 입고 날짜를 공지하니 확인 후 방문하면 가장 신선한 맥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시즌별 새로운 인천 지역성을 담은 컨셉 맥주가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일산,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서울에서 북쪽으로 자유로를 쌩쌩 달리다 보면 오른편에 알록달록한 ‘PLAY GROUND’ 간판이 눈에 띄곤 합니다. 이곳은 어린이 놀이터가 아니라, 어른들의 즐거움을 위한 곳입니다.

image-55.png 출처: 플레이 그라운드

창립자는 “우리의 맥주 한 모금이 어린 시절의 순수함으로 데려다주는 티켓이 되길 바랐어요”라며 이곳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해외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타코, 치즈 플레이트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맥주인 ‘플랜츠’는 식물의 씨앗과 잎, 고수씨, 마조람 잎, 유자 원액을 섞어 만들어 상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 크래머리 브루어리

크래머리 브루어리는 독일 양조기술에 기반하여 유럽 스타일 맥주를 제조하는데, 이 맥주는 평창올림픽 독일 대통령 참석 행사 만찬주를 비롯해, 독일 대사관과 미군 부대 등의 맥주 애호가들로부터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image-56.png 출처: 가평 크래머리 브루어리

이 브루어리의 진수를 맛보려면 가평 양조장을 찾아야 하는데, 650평 규모의 대지 위에 세운 230평 규모의 브루 펍에서는 맥주와 음식 페어링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크래프트 문화와 로컬 굿즈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이어 양조장 외부의 가든에 놓인 캠핑 의자에서 한 잔 마시며 여유롭게 즐긴다면 가장 저렴하지만 상쾌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크래머리 브루어리는 고도수 맥주로 유명하지만 현지 투어에서는 저도수부터 차차 고도수로 올리며 맛을 느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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