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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노매딕 수제맥주와 그레잇풀 데드(1)
메멘토 모리와 죽음을 기꺼디 받아들이는 체념의 철학
죽음을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늘 겸손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그렇게 단단히 각오를 다지더라도 죽음을 생각하면 늘 엄숙하고 불안이 내 목덜미를 서늘하게 스친다. 죽음은 생명이 빚진 고마운 존재 죽음이 마냥 비장하거나 두렵지만은 않은 것 같다. 단골로 다니는 전주의 수제 맥주 노매딕(Nomadic Brewing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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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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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
2장 | “한 잔에 담긴 그 나라의 성격”
세계 맥주 문화 따라잡기
여행을 떠났을 때, 그 나라의 문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그 나라의 술을 마셔보는 것이다. 특히 맥주는 놀라울 정도로 각국의 기질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잔을 드는 방식, 건배의 타이밍, 마시는 속도, 즐기는 분위기까지, 그 모든 것이 그 나라 사람들의 성격을 빼닮았다. 그 나라에서 맥주를 한 모금 마시면서, 우리는 그들의 일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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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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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벨기에, 와플의 나라에 다녀오다.
나는 애주가이다. 특히 가장 좋아하는 주종은 맥주, 그중에서도 에일이다. 그렇다, 나는 에일 종류가 수백 가지가 있고 마트에서 흔히 수도승 맥주를 파는 벨기에에 왔다. 사실 맥주의 나라라고 주제를 쓰고 싶었지만 이미 체코에 써버려서, 또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주로 빵 이야기이기 때문에, 와플로 대체하기로 했다. 숙소에 체크인을 할 때 웰컴푸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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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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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인
멕시코 해변에서 미첼라다 한 잔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 멕시코
멕시코 사람들은 바다 보고 싶을 때 어디로 갈까? 신혼여행지로 인기 있는 칸쿤은 잔잔한 물결과 평화롭고 고급스러운 휴양지의 이미지가 더욱 강하다. 멕시코 시티에서 만난, 멕시코 친구들은 내가 바다를 좋아하고 서핑도 할 수 있다고 하니 "푸에르토 에스콘디도"를 꼭 가봐라고 입을 모아 말을 했다. 푸에르토 에스콘디도는 멕시코 남부 와하까 주에 속해있지만,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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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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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술
좋아하는 것 - 4
나는 분위기에 따라 마시는 술을 좋아한다. 비 오는 날에는 막걸리에 파전이나 부추전 등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좋다. 무더운 여름에는 냉장고 속에서 이틀 정도 지난 맥주 한 캔을 마시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다. 지글지글 불판에서 기름기 빠진 삼겹살에는 비싼 소주 한잔이면 하루의 피로를 잊을 수 있다. 분위기 내고 싶다면 치즈와 함께 와인 한잔이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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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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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천사장
편의점에서 해외여행을 가는 법
내가 여행지를 기억하는 방법
다녀온 해외 여행지를 기억하는 법은 다양하다. 사진을 보거나, 마그넷을 보는 등 저마다 좋은 기억을 꺼내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나는 맥주를 통해 나라를 기억한다. 싱가포르가 가고 싶을 때는 타이거 맥주를 마신다. 삿포로가 생각나면 삿포로 맥주를 마신다. 편의점에 가면 세계가 있다. 처음 먹은 수입 맥주는 호가든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친척 누나가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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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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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 디오션
1장 | “신은 물을 주고, 인간은 맥주를 만들었다”
- 맥주의 놀라운 역사 여행
맥주를 처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아무도 정확히는 모른다. 다만, 지금 우리가 마시는 맥주 한 잔에는 약 7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의 햇살과 이슬, 흙냄새가 숨어 있다. 인간이 곡식을 재배하고 저장하는 기술을 익히면서, 우연히-혹은 축복처럼-발효가 시작되었다. 곡물이 물에 젖고, 햇볕에 데워지고, 공기 중의 효모가 들어가 거품이 피어오르는 그 순간. 맥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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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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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보고서]하이네켄(HEINEKEN)의 AI트랜스포메이션
하이네켄(HEINEKEN),가장 잘 AI로 연결된 맥주회사
하이네켄은 AI를 활용해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개선하며,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최신 기술을 무조건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인 AI 기술(예측 분석, 머신러닝 모델 등)과 최신 생성형 AI간의 균형을 유지하며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하이네켄은 사업 전반에 걸쳐 AI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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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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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십 년 일기.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말.
피곤함과 귀찮음으로 인해 한동안 방치해 두었던 십 년 일기를 다시 시작했다. 십 년 일기란 예를 들어, 2025년 3월 23일의 일기, 2026년 3월 23일의 일기, 2027년 3월 23일의 일기 이런 식으로 십 년 치가 한눈에 보이도록 양 페이지에 기록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어제 십 년 일기를 꺼내 금요일 밤에 적지 못한 일기를 적었다. "퇴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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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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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도인
땅구
1. 축복과 저주(06)
“치료는 할 수 있대?” 캔맥주를 연거푸 들이마신 명하가 먼 발치로 시선을 던지며 물었다. 그녀의 시선이 닿는 곳에 단구가 있었다. 미끄럼틀 아래 모래바닥에 철푸덕 엉덩이를 깔고 앉은 단구는 뭐에 꽂혔는지 모래바닥을 열심히 헤집어 놓는 중이었다. “글쎄. 고칠 수 있는 거라면 반드시 고쳐야지.” 선정은 두 다리를 가슴깨로 접어올려 감싸안았다. 그렇게 나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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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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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
프롤로그 | "첫 잔을 들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 맥주를 마신다는 건, 세계를 한 모금 삼키는 일
언제부터였을까. 저녁노을이 지고, 누군가 "맥주 한 잔 할까?"라고 말할 때, 나는 거절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말에는 단순히 술이나 알코올 이상의 무언가가 담겨 있었다. 한 잔의 맥주는, 말하자면 하루를 마무리하는 의식이자, 침묵 대신 건네는 위로이며, 낯선 이들과 친구가 되는 마법의 열쇠였다. 이 책은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혹은 사랑하게 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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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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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맥주 예찬
일상의 묘미
나는 어릴 적에 아토피도 심했고, 편식도 심했다. 한 끼 밥의 양은 삼분의 일 공기면 되었다. 그래서 비쩍 마르고 키도 작았다. 그래서인지 성격도 날카롭고 예민했다.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도 없었다. 다만 가끔 한 번씩 엄마한테 고기를 먹고 싶다고 했다. 실컷 먹어도 다섯 점 정도였다. 그마저도 안 먹으면 힘이 없어 쓰러질 것 같았다. 나의 이런 편식을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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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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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로사
한 잔의 기억
새벽 두장과 마지막 맥주
동해대학: “또 왔어?” 두장(豆漿): “당연하지! 타이완 오면 나 한 잔 마시는 건 국룰이잖아.” 동해대학: “그래서 오늘은? 달달한 미지엔(米漿)? 짭짤한 시엔두장(鹹豆漿)?” 두장(豆漿): “음… 오늘은 미지엔 한 잔이 딱이겠는데?” 동해대학: “좋아, 한 모금 마시고 정신 차려. 아침부터 바쁘네.” 두장(豆漿): “응, 325번 버스를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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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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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
팬덤으로 성장한 브루독 이야기
맥주계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는 브루독 맥주를 들어보셨나요? *긴 글을 읽기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세줄 요약 1. 브루독은 초기부터 명확한 타겟을 설정해 지분을 구매한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여 강력한 팬을 만들었다. 2. 이러한 팬들은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홍보하며 브랜드 성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 결국 지속 가능한 브랜드 성장을 위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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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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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이 커서 마케터가 되길 바라는 마케터입니다
내란 직격탄으로 신음하는 맥주 산업
정치적 안정이 시급한 대한민국 내수산업
2025년 상반기 내수 시장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작년 12월 불법 계엄은 소비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영역은 자영업 소상공인이다. 최근 한국경제인연합회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대상자 72%가 2024년 매출이 직전 연도에 비해 감소했고 그 하락폭은 1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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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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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샘
아주 사적인 이유
이야기를 하나 해볼까요. 아주 사소하게 시작된, 내 사랑에 대해서. 처음부터 사랑할 순 없었어요. 무엇인지 알아차라기 전에 느낀 탓에, 내 마음을 내어줄 수는 없었어요. 그보다는 손끝에 느껴지는 차가운 맥주 한 캔이 더욱 생생한 법이었죠. 도취된 자아를 미끄러지게 내버려두면서, 바닥으로 스며들다가 그대로 장판에 들러 붙은 나를 방치하기로 했어요. 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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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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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노
술잔을 기울이자
오늘은 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소주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마시고 싶은 날에는 맥주나 하이볼 같은 가벼운 느낌의 술을 즐겨 마신다. 즐겨마신다고 하니까 무언가 술을 자주 마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사실 술을 자주 마시지는 않는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거창한 이유가 아닌 바로 어제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몇 달에 한번 정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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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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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연
14. 아빠의 바램
삶의 이야기들
<아빠의 바램> 어제저녁 늦은 밤에 식탁에서 캔맥주 한잔을 마셨다. 퇴직을 몇 개월 앞둔 나는 요즘 퇴직 후를 생각해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격증이라도 따면 사회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동영상 강의를 부지런히 듣고 있던 중이었다, 잠시 쉬며 귤을 먹고 있던 중 아들이 자다 말고 다가와서 캔 맥주를 따서 먹으려 한다, 그 모습을 보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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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정달용
타코야끼와 맥주 한잔, 소소한 행복
요즘 따라 집 주변에서 타코야끼를 파는 곳이 자주 눈에 띈다. 매장도 있고, 역 앞이나 집 앞에 이따금씩 푸드트럭이 보인다. 타코야끼는 일본 오사카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본고장의 맛이 가장 뛰어나겠지만, 도쿄에서도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일본 전역에 프랜차이즈가 많아 맛이 어느 정도 균일하게 유지되기도 한다. 내가 주로 찾았던 곳은 긴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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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by
형민
정치, 색
요란한 소리 꼬리에 달고 타락하는 눈물, 희망이 사라진 연희동의 한 호프집, 먼저 와 있던 두 남자가 실실 웃으며 나를 반겼다네, 나 역시 실실 웃으며 인사했다네, 앉자마자 생맥주를 권하는 P, 평상시 느려터진 그이지만 이런 건 참 빠르다네, 그는 고양이 사진을 주로 찍는 작가였다네, 오드 아이를 가진 고양이, 블랙 캣, 화이트 캣, 머리가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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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25
by
유진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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