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중반이던 그 어느 즈음에

운명을 마주하기 위한 마지막 최선책

by 김혜진



서른 중반이던 그 어느 즈음에 생각했다.


운명은 있다고.

너무 옅어 없는 듯 보이지만 틀림없이 내 앞에 있는 것만 같았다.

아니, 반드시 있다고 믿었다.


내 운명을 만나고 싶었다.

언젠가는 만나겠지 내심 기대도 했다.


그런데, 나타나리라 기다려서는 안 됨을

마치 계시를 받듯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졌다.

그래서 찾아보기로, 찾아 나서기로 했다.


내 남자를.

내 운명을.

내 인생을.












사진출처: https://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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