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한 비판 ①
선대의 고향으로 낙향해 농민으로 일한 지 14년째입니다. 농민 수입은 그래서 남보다는 잘 압니다.
요즘 일부 언론을 보면, 농업으로 연 순수익 1억 원을 번다는 기사도 종종 납니다. 장담합니다. 그런 농민이 있다면 상위 0.1% 안에 들 것입니다.(솔직히 전체 농민 중 0.1%도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님의 성공을 바랍니다. 대통령이 잘 하셔야 나라가 잘 되니까.
하지만, 김민석 총리 후보자 님의 기사를 요즘 보노라니, 정말로 가관입니다. 전세금을 빼서 배추 농사에 투자했는데, 월 450만 원을 벌었답니다.(한데 자료는 제출하지 못 하겠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43559
전세금을 얼마를 빼서 투자했기에 월 450만 원, 연 5400만 원의 투자 수익을 얻으셨나요? 전세금이 한 100억 원쯤 된다면 모를까? 산지에서 배춧값이 한 포기당 얼마인지는 아시나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 농업으로 연 순수익이 5000만 원이 되는 사람은 단 한 분도 없습니다. 한데 김 총리 후보자 님은 ‘농업 투자 수익’으로 연 5400만 원을 버셨네요. 대단하십니다.
그 비법, 우리 동네에서 좀 가르쳐주십시오. 부럽습니다. 우리 동네는 모두 ‘바보 농민’만 모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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