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작가가 될 수 있어

일기 쓰고 퇴고 한 번만, 일기를 에세이로 연습하기.

by 서은

말하기에서 보여주기로의 전환

글쓰기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기법으로

'말하기에서 보여주기로 전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 기법의 중요성과 이를 적용하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글쓰기에서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는 조언은 흔히 들을 수 있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가이드가 필요하다.



말하기의 예시

말하기 방식의 글은 사실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친다.

"때로 엄마는 아무런 예고도 없이 분노에 휩싸였다. 동생과 나는 엄마가 무서웠다.
엄마가 일을 하고 돌아온 날 밤에는 특히 더 무서웠다. 하지만 엄마가 상냥한 날도 있었다."

이 문장은 상황을 설명하고 있지만, 독자가 그 상황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지는 못한다.



보여주기의 예시

반면, 보여주기 방식의 글은 독자가 그 상황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주중에는 저녁 5시 45분이 되면 동생과 나는 거실 소파에 무릎을 끌어안고 앉아서
엄마 차에 전조등 불빛이 창문을 비추기를 기다렸다. 불빛이 창문에 닿자마자 우리는 각각 6살, 10살 된 다리가 낼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우리가 방문을 잇는 힘껏 닫고 옷장 속에 숨었다. 엄마의 발소리만 듣고서도 우리는 곧 고함 소리가 들이닥칠 것인지 아니면 노랫소리가 날아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이 문장은 독자가 그 순간의 긴장감과 두려움을 직접 느끼게 한다.


적용 방법

이 기법을 글쓰기에 적용하기 위해서

먼저 말하기 방식으로 글을 작성한 후, 보여주기 방식으로 다시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1.

일기를 간단하게 한편 쓴다 (대부분 말하기 방식으로 쓰게 됨)

쓴 일기를 보여주기 방식으로 퇴고한다.

오감, 공감각 활용해서 구체적으로 묘사하기.

글쓰기는 스토리와 묘사다.


먼저 말하기 방식으로 글을 작성한 후,

다시 보여주기 방식으로 다시 쓰는 연습을 하자.


"주중에는 저녁 5시 45분이 되면 동생과 나는 거실 소파에 무릎을 끌어안고 앉아서

엄마 차에 전조등 불빛이 창문을 비추기를 기다렸다."




2.

상황을 체험하게 만든다.

시각, 청각, 촉각 = 오감 사용해서 독자가 상황을 직접 경험하게 한다.


아름답다고 말하지 말고 아름답다고 느끼게 하자. 감정 형용사 X


"우리가 방문을 잇는 힘껏 닫고 옷장 속에 숨었다. 엄마의 발소리만 듣고서도 우리는 곧 고함 소리가 들이닥칠 것인지 아니면 노랫소리가 날아들 것인지 알 수 있었다."





일기 쓰고 그냥 덮지 말고, 보여주기 방식으로 퇴고 딱 1번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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