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4년만에 기소. 거대한 국가 권력이 악의적이고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한 개인을, 한 가족의 나약한 삶을 이토록 야비하고 집요하게 유린하는 걸 일찌기 본 적이 없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족을 멸하던 중세의 유습에 다름 아니다. 표적을 미리 정하고 달려드는 사냥꾼 같은 정치검찰! 언제까지 이런 양아치 같은 행태를 반복할 수 있을까?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 하지 않던가! 이미 극에 다다랐으니 그 끝이 어찌될지 몹시 궁금하다. 검찰 권력이 수사권 기소권을 무기로 표적을 망가뜨릴 수는 있어도 국가를 경영할 능력은 없다. 망가뜨리기 선수는 주로 망가뜨리기를 잘한다. 국가적 행사인 잼버리를 보면 안다. 한순간에 국격이 곤두박질쳤다.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니 어디 한번 지켜보자. 조민 양과 그 가족의 건승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