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후보를 사퇴시키는 방법
윤석열 총장이 이끄는 특수부 검사팀 1백여명이 조국 후보자 가족을 전방위로 수사하며 압수수색에 들어갔는데요.
여기서 돌발질문 하나ᆢ
최고의 털이 전문가인 특수부 검사팀 1백여명이 자신의 온 가족을 이 잡듯 뒤진다고 했을 때 먼지 하나 안 떨어질 자신이 있으신 분 손 한번 번쩍ᆢ?
일단 저는 들지 못합니다. 어렸을 적 옆집 친구랑 툭하면 주먹다짐을 하여 그 녀석 얼굴에 흉터를 남겼으니 폭행치상죄가 있구요. 학창시절 친구놈 몰래 계란말이 도시락 반찬을 훔쳐 먹었으니 절도죄가 있구요. 집안이 엄했던 친구의 성적표를 위조하는 데 같이 도왔으니 사문서위조죄가 있구요. 대학 때 교문 앞을 지키며 선배들 주머니 털어 술을 마셨으니 금품갈취죄가 있구요. 시국사범으로 쫓기는 친구놈을 여러번 자취방에 숨겨줬으니 범인은닉죄가 있구요. 대학원 휴학하면서 지도교수님께 잘 봐달라며 밤꿀 한단지 선물했으니 김영란법 위반이구요. 지금 사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릴까 염려하여 명절선물로 몇 차례 곶감을 보냈으니 뇌물공여죄가 있구요. 저희 어머니 인절미 먹다 기도가 막혀 숨 넘어갈 때 등을 심하게 때려 피멍이 들게 했으니 존속상해죄가 있구요. 술 먹고 신호등을 어기고 길을 건넌 적이 여러번이니 도로교통법 위반이구요. 그리고 또 뭐시냐ᆢᆢᆢ헥헥!
암튼 너무 많아서 다 적으려면 조국 기자 간담회처럼 한 열 시간은 훌쩍 넘겨야 할 듯해서 여기서 그만 줄일까 하는데요.
혹 그런 분을 찾게 되면 조국 후보 사퇴시키고 그 분을 법무장관에 앉히자구요. 그러면 됐죠? 자유일국당 나리들, 윤석엿 총장님ᆢ
자, 그럼 한 분씩 앞으로 나오시죠. 윤총장님부터ᆢ 어어, 거기 자유일국당 나리들 뒤로 슬금슬금 빼지 마시고ᆢ 장관 자리 준다니깐요ᆢ 어허, 그리 급하게 도망치지 마시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