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인생의 궤도

보육원복지사에서 빚쟁이 청소노동자로 ,사회적기업 문 두드리기

by 다솜환경

나는 현재 2년째 청소일을 하고 있다. 개인 사업자을 내고 사장으로 해본적도 있지만 대부분이

대형병원, 상가화장실 청소 등의 미화이모님 자격으로 열심히 막힌 변기를 뚫고, 상가 복도를 마포질하고, 대형병원에서 나오는 어마어마한 폐기물을 발로 꽉꽉 밟아 버렸다.

아직 30대, 애매한 나이에 나는 청소이모님이 되어버린것이다.

원래의 직업이 무엇이었느냐 묻는다면

사범대학을 출신의 보육원(아동복지시설) 복지사로 8년 정도를 근무했었다.

어떻게 나는 교사를 꿈꾸던 대학생에서

어른들의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직업으로 진입하게 되었고, 또 복지사에서 다시 청소 노동자로, 청소노동자에서 사회적기업을 문을 두드리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었는지 이야기해보고 싶다.

그 이야기를 하자면 나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가야하고

어린시절의 엄마의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

엄마는 중증우울증이 있으신 마음이 여린 분이었다.


잦은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가셨던 기억과

심리적인 고통이 건강이 안좋은 형태로 나타나서

항상 아파하셨던 기억, 그리고 학교 다녀오면 엄마의 모습은 낮잠을 많이 주무셨던 기억이 난다.

우울감이 굉장히 깊으셨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