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자화시#1_
하늬바람이 분다.
눈웃음이 예쁜 바람,
매콤한 카레 때문에
내 인생은 진땀만 흘렸건만
먼저 걸어준 첫 전화만큼
내 귓가에도 설레었는지
생일 선물을 고르다가도
너의 손길이 먼저 생각났다.
사진 하나에 남겨놓은
네 예쁜 모습만
보고, 또 보고, 또 보다가도
너를 닮은 바람 한 줌에
내 마음은 온통 하늬바람.
하늬바람의 남편, 쌍둥이 '긍휼과 자유'의 아빠, 진실과 본질을 찾아 헤메며, 하늘을 헤아리고 싶은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