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를 준비하라

by DJ

노후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요즘 '노후는 현재가 아닌 미래이다, 현재의 삶에 집중해라, 노후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지 말라' 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인간은 당장 내일이라도 죽을 수 있고 미래를 알 수 없는데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


필자가 주장하는 것은 현재를 포기하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지금 노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일을 하기 힘든 나이가 되어 은퇴했을 때 수입 절벽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보기에 인간은 나이 60세를 기점으로 체력적, 정신적으로 크게 노화가 온다. 예리했던 사람들도 60세 이후 그 예리함이 사라지고 올바른 판단을 하던 사람들도 그 올바름이 점차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이건희 회장도 '60세 이후에는 판단이 흐려지는 나이이니 사장은 60세까지만 하는 것으로 하자'라는 삼성의 '60세 룰'이 있다. 이는 곧 60세가 되기 전에 미리 노후를 준비해야 큰 무리가 없다는 뜻이다.


노후는 제2의 인생이다. 잘 준비가 되어 있다면 많은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다. 글을 쓰면서 그동안의 인생의 지혜를 정리할 수도 있고 젊은 시절 업무가 바빠서, 육아로 시간이 없어서 못 다닌 여행을 다니며 세계 곳곳을 누릴 수도 있다. 또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다지고 자신의 온전한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젊은 시절 이런 노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이는 축복이 아닌 불행이 될 것이다.


재정적으로는 일정한 금액이 노후에 준비가 될 수 있도록 건전한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놔야 한다. 젊을 때는 무리한 투자도 해볼 수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떻게 재산을 지키고 매달 일정한 금액이 나에게 창출될지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단지 돈만은 아니다. 건강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지금부터 꾸준히 운동하고 이 습관이 노후까지 연장되어 건강한 노후를 맞이해야 한다. 은퇴를 맞이한 시점부터 갑자기 큰 병으로 아픈 사람들이 여럿 있다. 이는 업무를 하면서 버텨온 건강이 긴장이 풀리면서 한순간 무너지는 것이다. 황금기와 같은 노후를 즐겁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


가족과의 화목도 중요하다. 은퇴 시점에 건강과 재정은 준비가 되어 있지만 그간 가족과의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거나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혼자서 행복을 찾기는 힘들다. 은퇴하고 나면 가장 소중한 것은 직장 상사도 고객도 아닌 바로 가족이다. 죽기 전 사람들이 하는 공통된 말은 젊을 때 가족과의 시간을 늘리고 싶다는 것이다.


노후는 미래이지만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미래이다. 물론 현재를 포기하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100세 시대에 아무 준비가 없다면 큰 후회를 맞이할 것이다. 조금씩 준비하고 나만의 노후 인생을 설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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