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

by DJ

인생이라는 거대한 여정 속에서 우리는 '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 공동체로 살아갑니다. 찬찬히 계산해 보면 그 비중은 실로 놀랍습니다. 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 7시간을 제외하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17시간입니다. 그중 이동 시간과 식사 시간을 포함해 12~14시간 이상을 일터에서 보내거나 일과 관련된 생각을 하며 지냅니다. 깨어 있는 시간의 80% 이상을 오롯이 일에 쏟아붓고 있는 셈입니다. 만약 이토록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나의 일을 사랑하지 못한 채 억지로 견뎌야 한다면, 그 삶은 매일 아침이 고통인 지옥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바꾸는 순간, 세상은 전혀 다른 색채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먼저 "나는 내 일을 사랑한다"라고 굳게 다짐해 보십시오. 비록 지금 당장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사랑하기로 결심하는 순간 우리의 뇌는 긍정적인 변화를 준비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자연스럽게 책임감을 불러일으키고, 그 책임감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동력이 됩니다. 이러한 작은 정성들이 모여 결국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날 때, 우리는 비로소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깊은 자부심과 실질적인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일에서 권태를 느낄 때, 다른 직업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이 일은 나와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면, 내 일이 나쁜 이유와 나와 맞지 않는 수천 가지의 핑계만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세상에 완벽하게 나에게 맞춰진 옷은 없습니다. 내가 그 옷에 맞춰 몸을 가꾸고 멋지게 소화해 낼 때 비로소 최고의 의복이 되듯, 일 또한 내가 정성을 쏟아붓는 만큼 나에게 최적화된 천직으로 변모해 갑니다.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그 자리가 어디든, 당신이 쥐고 있는 도구가 무엇이든 그것을 열렬히 사랑하고 열중하면 일을 대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달라지면 업무의 밀도가 변하고, 그 밀도는 반드시 남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사랑은 수동적인 감정이 아니라 능동적인 선택입니다. 오늘 내가 선택한 사랑이 내일의 나를 전문가로 만들고, 마침내 내 일을 진심으로 아끼고 즐길 줄 아는 진정한 삶의 주인으로 세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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