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이 바꾼 학교, 학교가 바꾼 세상
그들은 우리와 함께 공부한다.
아침 8시 30분. 학교 복도는 늘 그렇듯 아이들로 붐볐다. 책가방을 메고 카페테리아, 오케스트라 교실, 밴드 교실, 도서관으로 향하는 아이들. 그리고, 웃음소리들. 나는 오피스 문 앞에 서서 그들을 지켜본다. 그때였다. 휠체어를 탄 아이가 반대편에서 오고 있었다. 옆에 있던 학생이 자연스럽게 손을 뻗어 하이파이브를 했다. 아이는 무심한 표정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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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전
by
김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