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첨단 기술사회, 대자연과 소통하라
- 자연체험은 자아의식 북돋우는 원동력
자의식 속 ‘알파파’ 정신 유지
현대는 전 세계미래회의(WFS) 티머시 맥 회장이 말한 대로 '시간부족사회'(Time Famine Society)가 되어 있다. 그만큼 사회의 흐름이 빨라졌다는 의미다. 이제는 한정된 시간에 처리해야 할 정보가 너무 많다.
그야말로 시쳇말 표현의 "TMI"(Too Much Information)다. 그래서 시간이 돈보다 값진 자원이 되는 세상이다.
여기에 사회가 복잡다기화해지면서 그에 비례하여 당연히 걱정거리가 많아졌다. 그래서 정신의학적으로 보면 현대인들은 뇌파가 더욱더 베타파 대역(14~21Hz)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베타파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그래서 아무리 오감을 충족시켜 주는 것을 누린다 해도 오히려 남는 것은 스트레스와 피곤뿐이다. 특히 출세를 추구하는 오늘날과 같은 욕심 과다 사회 구도에서는 더욱 그렇다. 점점 더 베타파에 노출되다 보니 치유의 절실함이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 우리 사회가 성공과 행복의 여유를 향유 하려면 베타 엔도르핀이 솟게끔 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의 두뇌를 알파파 대역(7~14Hz)으로 환원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베타 엔도르핀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할 때 많이 배출되는 신경 물질이다. 베타 엔도르핀의 진통 효과는 일반 약물 진통제의 200배에 달한다 한다.
인간의 뇌파가 알파대에 속해 있을 때 가장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어 있다. 인간에게 있어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의 시기가 바로 이 알파 대역에 속한다. 그러다 지식을 습득하고 경쟁에 내몰리며 뇌의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점점 베타파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자연은 인간에게 위대한 교육자
그렇기에 잠재의식 속에 긍정의 가치를 내재화시키는 것은 알파파를 회복시키는 길이다. 그렇게 되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정서가 차분해지며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따라 외부로 풍기는 개인의 이미지도 확연하게 달라지게 된다.
다시 말해 세상을 격랑 속에 복잡하게 사는 베타파보다 잔잔한 호수의 상태처럼 단순화가 이루어지는 알파파 생활 속에서 진정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자기 긍정의 의식화 훈련을 위해 자신과의 시간을 자주 갖는 것이 좋다.
자기 자신을 객관화시켜 대화의 대상으로 삼아 교감하고 소통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면 진정한 자아의 모습을 정립시키며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 또한 자연과 자주 대화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프랑스 문학자이자 계몽사상가인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가라”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그는 “대자연에 견줄만한 교육자는 없다”라는 교훈도 남겼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기회 될 때마다 자연과 접할 기회를 의도적으로 만들어 습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하다 보면 마음이 우주처럼 넓어지게 된다. 때로 대자연 속에서 고독하게 되어 생각에 잠기게 되면 또 다른 시야가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자연을 마음에 품을 때 생성되는 고독력은 자신을 한 단계 더 높여가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나아가 삶에 대한 통찰을 통해 세계관과 자아의식이 단단해지게 된다.
자연 속에 뛰어들었을 때가 인간이 가장 인간다워지게 되어 있다. 이것은 우주의 자장(磁場)이 알파 대역 (7.8Hz)에 속해 있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자연 속에 숨 쉬는 이름 모를 풀 한 포기, 들꽃 하나를 보면서 사색에 침잠하는 여유를 갖는 것도 알파파를 체험하는 길이다.
어쨌든 자연을 사랑하고 잠재의식 속에 긍정 가치의 씨를 뿌리면 긍정의 에너지가 생성되게 되어 있다. 그러면 인생의 성공을 구가하며 그 결실의 비결을 주위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열정도 생겨나게 된다.
흔히 군중 속에 묻혀 보내다 보면 진정한 자아를 제대로 깨닫는 것과는 거리가 있게 된다.
세상의 원천인 자연을 사랑하라! 그러면 긍정의 싹도 돋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