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는 건 뭐가 있을까?
학교 졸업후 처음 유치원에 출근할때다.
집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동화같은 3층 건물의 유치원이 보였다.
나풀거리는 치마에 또각 거리는 구두를 신고 1층 현관에 들어가던 연분홍빛의 밝은 기운이 마음속에 오롯이 내리쬐던 2월말의 어느날이었다.
모든 선배 교사들이 믿음직스러웠고 파스텔톤 유치원이 자랑스러웠던 내 젊은날의 모습이 거기에 있다.
그때는 이렇게 오랫동안 교사 일을 하고 살줄 몰랐다.
때로는 나만 잘하면 된다는 자신감에 앞만 보고 달리기도 했고, 때로는 함께 하는것의 소중함을 알아가기도 했다. 때로는 주변을 돌아보고 그가 잘할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사명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삶이란 살면 살수록 새로운것이 나타나 살아볼 맛이 생긴다.
미혼의 교사로서 살았던 20대
엄마이며 교사였던 30대와 40대
지금은 교사와 학부모가 자녀같이 애틋하게 느껴지는 50대 후반을 향해 나아간다.
아직도 초임교사로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우리 교사를 위해
조금 오래된 선배언니의 허접한 일상 리뷰가 아주 작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세상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나보다 잘난 사람
내가 못하는 걸 척척 해내는 사람
범접 불가한 유능한 사람등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 때는 스스로 주눅 들거나
스스로 작아짐을 느끼며 쉽게 좌절하기도 한다.
해마다 그 해의 트렌드를 읽어주는 트렌드코리아 2025(김난도)에서는
2025년의 여러 가지 핵심 키워드 중 원포인트업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포인트업
현재 도달 가능한 한 가지의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잊지 않는 새로운 자기계발 패러다임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내가 잘하는 한 가지를 고민하여 정한 후
작은 목표를 세워 하나씩 하나씩 실천하여
나다움을 잊지 않고 찾는 것 장점을 강점화 하는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텃밭 가꾸기에 관심이 갔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텃밭 관련한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아이들과 건강, 영양에 관한 활동에 주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어느 하나의 방법이 있다고 하여 그것만이 옳은 것이 아니다.
하다 보면 그것들이 서로 통하고 이어 있으며 연결되어진다.
텃밭 활동을 통해 과학적 활동으로 접목할 수 있고
맛보고 즐김으로 오감활동을 도울 수 있다.
텃밭과 관련된 동화를 통해 언어활동을 지원할 수도 있다.
이렇게 내가 잘하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고
그것을 강점화하는 것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남이 잘하는 것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때론 부러움을 넘어 좌절감이 들기도 한다.
저 교사는 저렇게 말도 잘하고 환경도 잘 꾸미고
키즈노트를 이용하여 학부모와의 소통도 잘하며
심지어 수업의 질도 좋고 동료와의 유대감까지
완벽하게 퍼펙트 하다면 상대적으로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더욱 작아지는 날 느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원포인트 업 시대이다.
먼저 내가 잘하는 것을 한번 적어보자
사람은 그 어느 것이 되었든 잘하는 것이 있기 마련이다.
만약 나 스스로 못 찾겠다면 동료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물어보자
내가 잘하는 건 뭐가 있을까?
의외로 스스로 찾지 못했던 장점을 주변 사람이 더 잘 찾아 줄수도 있다.
이렇게 나의 잘하는 점을 찾는데 우린 주력해야 한다.
분명히 장점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내가 잘하는 것을 한번 쭉 나열해 보자
한줄요약!
나의 잘하는 것을 찾아보고 어떻게 하면 더 강점화 할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적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