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가 없을 때 터지는 기쁨-고양휴게소 in화장실
내 기억으로는
처음 가보는 도시
경기도 파주
어린이집 부모교육 강의를 위해 지나가다 휴게소에 들렀다.
화장실만 잠깐 들렀다 가야지
와우 이곳은 호텔인가? 화장실인가?
기분 좋은 만남이다.
괜히 눈부신 불빛이 있는 거울 가운데 서서
화장도 고쳐보고 옷매무새도 만져본다.
10분이고 20분이고 머물고 싶은 곳
화장실이 그런 곳이 될 줄이야...
휴게소를 빠져나가기 전,
옆에 있는 커피집에 가서 계획에 없던 달달하고 따스한 캐러멜마키아토를 후후 불어가며 홀짝였다.
우리가 작은 것에 마음을 쏟아야 되는 이율
휴게소 화장실에서 배운다.
인생이란 게
매일 매 순간 배울 거 투성이다.
오늘도 작은 것을 소중히 가꾸는
작은 일도 감사함으로 맞이하는
신나는 하루로 보낼 예정이다.
고맙습니다.
고양휴게소 화장실:)
잘 쉬었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