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아니면 미완료, 중간은 없다
"이 작업 몇 퍼센트 완료됐나요?"
"음... 한 70%쯤?"
이런 애매한 대답, 이제 그만합시다.
0% 아니면 100%. 중간은 없습니다.
작업의 상태를 단 두 가지로만 표현하는 규칙입니다. 완료했으면 100%, 안 했으면 0%입니다. 끝. 간단명료합니다.
주관을 배제합니다. 개발자 A는 "70% 완료"라고 하고, 개발자 B는 같은 작업을 보고 "40% 완료"라고 합니다. PM은 "50% 정도?"라고 생각하죠. 같은 작업인데 왜 다 다르게 볼까요? 각자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0/100 규칙은 이런 주관을 완전히 배제합니다. 완료했거나, 안 했거나. 단순명료합니다.
진실을 직시합니다. 착각으로는 UI 90% 완료, 로직 80% 완료, 전체 진행률 85%라고 생각하지만, 현실(0/100 규칙)로는 UI 완료 False(0%), 로직 완료 False(0%), 전체 진행률 0%입니다. 잔인하지만 정직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작업을 작게 쪼개는 것입니다. 큰 덩어리인 "사용자 관리 시스템" 2주 작업은 2주간 0%로 보입니다. 작은 조각들로 나누면 회원가입 API 4시간 완료(100%), 회원가입 UI 3시간 완료(100%), 로그인 API 4시간 완료(100%), 로그인 UI 3시간 미완료(0%), 프로필 API 3시간 미완료(0%), 프로필 UI 3시간 미완료(0%)로 진행률은 3/6 = 50%입니다. 명확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완료 기준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로그인 API 작업의 완료 체크리스트는 기능 구현, 입력 검증, 에러 처리, 단위 테스트, 코드 리뷰, 문서 작성입니다. 모든 항목을 체크하면 100%, 하나라도 미체크면 0%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일일 추적입니다. 매일 스탠드업에서 각 작업을 완료(100%) 또는 미완료(0%)로 표시합니다. 완료된 작업 수를 전체 작업 수로 나누면 전체 진행률이 나옵니다. 숫자가 명확하니 논란이 없습니다.
이커머스 결제 시스템 프로젝트(총 32시간)를 예로 들면, 카드 결제(12시간)에서 PG사 연동 4시간 완료(100%), 결제 검증 3시간 완료(100%), 에러 처리 3시간 미완료(0%), 테스트 2시간 미완료(0%)로 진행률은 2/4 = 50%입니다. 간편결제(8시간)에서 카카오페이 4시간 미완료(0%), 네이버페이 4시간 미완료(0%)로 진행률은 0/2 = 0%입니다. 전체 진행률은 2/10 = 20%입니다. 정확합니다.
팀 전체가 같은 숫자를 봅니다. 해석의 여지가 없습니다.
0/50/100 규칙은 중간 마일스톤이 필요한 경우 사용합니다. 코드 리뷰 통과 시 50%를 인정합니다. 완료하면 100%, 코드 리뷰 통과하면 50%, 그 외에는 0%입니다.
20/80 규칙은 시작을 인정하는 방식입니다. 완료하면 100%, 시작했으면 20%, 그 외에는 0%입니다. 하지만 주의하세요. 모든 작업이 20%에서 멈출 수 있습니다.
예측 가능성 측면에서 애매한 "거의 완료", "조금 남음" 대신, "5개 중 3개 완료, 2개 남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은 작업이 명확하니 완료 시점도 예측 가능합니다.
투명성 측면에서 팀 대시보드로 누가 어떤 상태인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김개발은 할당 5개, 완료 3개, 진행률 3/5(60%), 이디자인은 할당 4개, 완료 4개, 진행률 4/4(100%), 박QA는 할당 6개, 완료 1개, 진행률 1/6(17%)입니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매일 완료되는 작업이 보입니다. 체크박스에 체크가 하나씩 늘어가는 것만으로도 성취감을 느낍니다. 애매한 퍼센트가 조금씩 올라가는 것보다 훨씬 만족스럽습니다.
첫 주는 파일럿입니다. 월요일에 1개 프로젝트를 선택하고 작업 10개로 분해합니다. 수요일에 0/100 규칙을 적용하고 기존 방식과 비교합니다. 금요일에 팀 피드백을 수집하고 개선점을 논의합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주에는 확대합니다. 전체 팀에 적용하고, 도구를 도입하며, 프로세스를 개선합니다.
너무 큰 작업은 문제입니다. 2주간 0%는 팀 사기를 떨어뜨립니다. 작업을 더 작게 쪼개세요.
형식적 체크리스트도 문제입니다. "코딩 완료"처럼 모호한 체크리스트 대신, "POST /api/login 엔드포인트 구현", "이메일 형식 검증(regex)", "비밀번호 bcrypt 해싱", "JWT 토큰 생성 및 반환", "401/403 에러 처리"처럼 구체적인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세요.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0/100 규칙은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핵심 원칙: 작업은 완료 아니면 미완료, 애매한 퍼센트 금지, 작업을 작게 쪼개기, 명확한 완료 기준입니다.
처음엔 극단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곧 이 명확함이 얼마나 편한지 알게 될 겁니다.
"70% 완료"같은 애매한 말 대신, "10개 중 7개 완료"라고 말하세요.
훨씬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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