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것들은 숨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나 스스로 빛나고
어디에 놓여도 그 자리에 머물며
변하지도, 쉽게 바래지도 않는다
왜 그런지 굳이 이해하지 않아도
그대로 빛나는 진실이 있고
담담히 스쳐 지나가도 남는
아름다운 현실이 있다
낯설지 않은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
역사가 되고 삶이 되는
아름다운 것들이 머무는 마음
가려지지 않고
사라지지 않으며
더 깊어지는 아름다움
소리 내지 않아도 들려오는 노래
아름다운 것들은 피할 수 없다
살아 있음으로 아름답고
죽음 너머에서도 아름다운
고결하고 성스러운
삶이라는 이름의 아름다움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