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요된 헌신

낯선 여정을 떠나라

by You앤Me Art Place

[연재:시리즈5]
강요된 헌신

아무에게도 누구에게도 보여 줄 수 없는 마음
...그러나 나에게 만큼은 보여 줄 수 있는 내 마음.

내 마음을 누구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고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아도 된다.
나만 아는 나만의 마음은 언제나 필요하다.
그렇다면 나에게 조차 보여주지 않는 나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내가 용납 할수 없고 내가 인정 하기 싫은 내 마음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 인가.
그것을 알아채리지 못한다면 그리고 대면을 제대로 할수 없다면 조급하지 않게 잠잠하게 침묵 속에서 들여다 볼 준비를 해야한다
자신에게 외면 당하면 세상을 가진다 한들
그것은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은 왜 강압을 느끼는가.
자석 같이 끌어 당긴 자신 안의 자기장이 있는것은 아닌지. 그 자기장이 언제 왜 생긴 것인지 타인은 알수가 없다. 아니 자신도 모를 수 있다.
어둠 가운데 끄집어 내는 느낌이 들어서 포기했을 수도 있다.
어둠은 빛에 가리워져 있을 뿐 다른 특별한 공간은 아니다.
빛을 따라 자연스럽게 생긴 그림자일 뿐이다.
내 안의 빛으로 그 어둠을 들여다 보라.
어둠 속에서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니라 빛 뒤에 드리워진 어둠을 보는 것이다.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지는 법이다.


그림을 그릴 때 빛과 그림자의 조화는 환상적일 만큼 아름답다.
빛만 있지도 그림자만 있지도 않다.
공존하는 빛과 그림자는 무드를 만들어 내고 특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우리의 마음도 그러하다.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고 낮과 밤이 공존한다.
그래서 우리는 기쁠 때에도 슬픔의 끝을 느끼고 슬픔의 끝에서도 기쁨을 느낀다.
그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그렇다.
진지함 속에서 유머는 꽃 피우고 유머러스 함 속에서도 씁쓸함을 느끼기도 하는것이 인간이다.
세상이 흑백으로 갈라져 있지는 않다.
순진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우리는 순진한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지혜자로 성장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분별하고 싶어한다.

내 마음에 살며시 다가가 그 마음을 읽어주고 알아주고 이해 해주고 그대로 수용해 준다면 수치스러울것도 외면 할것도 강요할 것도 줄어들 것이다.
자유를 갈망 하면서도 일탈만이 자유가 될것 처럼 답답 할수도 있겠으나 일탈이나 방탕이 아니고서도 우리는 자유를 제대로 갈망

하면서 나 자신을 찾아 가는 여정을 가질 수 있다.마음의 문은 타인에게 함부로 열어주지 않지만 자기 자신에게 만큼은 문이 없어도 된다. 문을 만들 필요도 없고 문을 열고 닫을 필요조차 없다. 언제나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 있도록 쉴 수 있도록 해줄수있다.
아파하는 자신의 마음을 끌어 안아 줄수도 있다.
합리적인 이유를 들지 않고도 조용히 곁에 있어줄수 있으며 숨쉬듯 함께 느낄수도 있다.
너무 오래 외면한 그대 자신이 낯설기도 하겠으나 그래도 친해져 보기를 바란다.
자신과 친해지는 것을 익혀가기를 연습해 보길 바란다.

그 낯선 여정을 떠나라.
항해를 해보라.
폭풍우도 만나고 잔잔한 물결을 타기도 하고 햇살을 통째로 받기도 하고 비에 흠뻑 젖기도 하겠으나 괜찮다. 그 항해는 필요하다.
그리고 느껴보라. 만끽해보라. 어떤 카타르시스가 있는지 알아보라.
여행을 가도 멀리 떠나가도 들고 다니는 짐 보따리처럼 자유롭지 못하기도 하지만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은 그 짐 보따리가 필요없다.
빈손으로 가도되고 빈손으로 돌아와도 된다.
어떤 제약도 없으며 어떤 강압도 없다.
가다보면 알게 될것이다.


그 낯선 여정을 떠나라.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