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다에 봄이 오다
아직은 코발트 블루
짙은 푸른색이 깔린
3월의 바다는 여전히 차다
따스한 햇살이 부드럽게 깔려도
불어오는 바람은 차다
밀려오는 봄기운에
나른해지고 싶은 발걸음
바다앞에 서서
한참을 서성인다
오늘은 더 깊어진 걸까
바다위에 알알이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들
그 반짝임에 나의 가슴이 뛴다
그 어떤 사랑이 저리도 깊을까
나를 부르는 속삭임
파도는 크지 않고
조심스럽게 밀려오고
또 소리없이 쓸려간다
'나도 저 끝에 서고싶어'
혼자서 되뇌이는 말
내가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무엇일까
3월의 바다는 나를 이끌어
바다 한가운데 서게 하려나
거기에서 만나지려나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