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tation from children's exhibition
"그려도 되요? "에서 "그릴래요!" 로,
자신의 속 이야기를 꺼내듯 그려낸 그림들.
민준이는 입체적 사고방식을 가졌다.
공간에 대한 고민과 섬세한 감성 그리고 야성미 넘치는 엉뚱한 상상력을 갖고 있어 언제나 그의 작품에서는 신선함과 재미가 넘친다. 그의 작품이 주는 자극은 보는이로 하여금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잘 그려 보이는 그림'과 '잘 그린
그림'사이에서 무던히도 고민하며 성장한 그림들과 그의 순수한 열정들이 [좋아서 그려낸] '나만의 독특한 그림'으로 발견되고 발전했으며,'하고싶은 말들'과 '보여주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그리기 시작하다가, 어느새 소리없이 연필 소리만 [사각 사각]들리는 작업시간들.
그 시간들이 [차곡 차곡]쌓여, 그리고 싶을 때 그리고 싶은 그림을 소신껏 그려내는 그림이 되어 이제 보는 이들과 함께 그 지나온 시간들을 나누고자 한다.
-작가 소개 중에서-
*2nd Mon June 2025
Online art class for M.J
헐크버스터 레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그림 사이즈를 스스로 키워서 그리기 시작. 자신의 의지와 생각이 분명해지면서 바꾸거나 첨부해서 그리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 그것이 무엇이든 자기주도적 작업에 충실해지길. 결국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 그림 그리는 과정. 또는 자기를 부인하고 아예 비워내는것도 그림 그리는 과정. 다른 어떤 것에서도 갖기 어려운 귀한 과정.*
-You&Me Art Class 수업 일지 중-
"오빠는 그림을 잘그려서 전시를하고 나는 못그려서 못하는거야?"
나에게 묻던 너는 전시를 준비하며
속상한일이 있을때 외계인에게 상담할수 있다는 다정한 마음이 담긴 작품을 멋지게 완성했다.
너만의 해맑은 미소로 비비드한 컬러들을 덧입히던 모습속에 밝고 선명한 너와 너의 마음이 보였다.
소원을 들어주는 하트 요정,상담을 해주는 외계인.엄마, 아빠, 오빠에게 말할수없던 너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싶었구나.
"엄마, 우리오빠는 어이없는게 제일 매력이야!어이없이 웃기잖아!"
미운 오빠일때도 많을텐데 유쾌하게 툭툭 털어버릴줄 아는 사려깊은 아이.
가족에게 사랑을 채워주는 우리딸.
오빠와 함께한 이 전시가 언젠가 문뜩 떠오를때면 여러번 너를 미소짓게 할 따뜻한 추억이 되어주길.
지우야.
너를 세상에서 최고로 사랑해.
오빠보다도 더.
-참여작가 승우,지우엄마 김지현의 일지중-
2025년 올 한해를 보내기 전에 장애 비장애 형제와 남매가 함께하는 어린이 전시를 올린다.
전시개요를 쓰면서 지난 시간들이 떠올랐다.
감사.감동.감격.감명.감흥...
[전시개요]
3일의 기적.
지난 여름 8월, 2년간 영국과 한국을 잇는 온라인 작업들이 작품정리와 장소 섭외 그리고 포스터를 만들고 디스플레이 하기까지 걸린 말도 안되는 3일동안 기적처럼 #하태하태# 핫한 전시가 이루어졌다.
[우리끼리] 라는 이름으로.
나는 다시 급히 출국해야 했으며 그 기적을 맛본이들의 아쉬움이 더해져,
[우리끼리]의 후속전으로 이어진 또다른 기적의 전시 [차곡 차곡]이 "오병이어"처럼 많은 이의 성원과 사랑으로 기획되었다.
우리의 작은 바램들이 [우리끼리] 라도 기뻐하고 즐거워 하는 잔치가 되어 열려 졌을때, 전시를 방문하고 초대되었던 이들이 이번에 기쁨으로 함께 하게 되어 [차곡 차곡] 전시가 그야말로, 시간을 두고 차곡 차곡 준비되어졌다.
'나도 더 잘 할수 있는데, 아니 내가 더 잘하는것 같은데..' 사랑받고 더욱 관심 받아야 할 우리 아이들을, 형제와 남매지간 으로 특별 초대하여 부러움으로 [지켜보던] 전시에서 [함께하는]전시로 기획 의도하여
가족과 우리 모두의 즐거움이 더해졌다.
이번 [차곡 차곡] 전시는 느리지만 이유가 있는, 때론 고집스러우리 만치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어리지만 신념을 가지고 세상에 외치는 우리 아들 딸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낄끼 빠빠.
어머니들과의 소통 가운데 언제 끼어들고 언제 빠져야 할지를 멀리서 지켜보며 고민하고 어린 작가들을 응원하고 기도하며 이 과정 자체를 통해 빛날것이 빛나고 드러날 것이 드러나길 바랬다. 그 귀한 과정들을 겪으며 우리 모두는 막연함을 넘어 성장했고 이제 또다른 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차곡 차곡] 12월 전시를 천천히 음미하시며 올 2025년 한해가 마지막까지 풍성하시길.
[전시 기획 큐레이터 ]You&Me Art Place
영국으로 부터.
지난8월 하태하태 전시 [우리끼리]를 열며 기뻐했던 시간들이 이번 후속전
[차곡차곡]에서 더해진 기쁨으로 함께 할것이다.
손내밀면 손잡아주는 사랑을 느껴보는 전시가 되길 바래본다.
2025.31일 한해의 마지막날
[차곡차곡 전시]를 지켜보며...
Exhivition Review;
이 전시의 차별성은, 어린 작가들이 붓을 든 그시작에의 고민에서 부터 걸려있던 그림을 내리는 마무리까지 모두 어머니들이 해냈다는것에 있다.
그들은 특별한 자녀를 두어서가 아니라 엄마로서 특별해질수밖에 없는 마음을 가졌기에 [전시]라는 것을 시작할 엄두를 낼 수 있었던 마음에서 출발된다.
캔바스 앞에 앉은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내야 할지, 잘그려 보이려는 것보다 마음껏 그려내도록 조바심반 막막함반으로 서서 도왔다.
엄마들은 어린 작가와의 호흡을 맞춰가면서 그룹전에 참여하는 다른 어머니들과의 호흡도 동시에 맞춰가야했다. 주어진것은 장소와 시간뿐.
포스터와 엽서를 만들어 홍보를 하고,전시공간을 측정해 작품의 크기와 갯수를 고민하여 알리고,아이들의 작업과정을 찍어서 각기 영상물을 만들어 띄우고,작품을 해석하고 읽어내어 설명해주는 도슨트와 관람객 참여를위해 워크샵공간과 선물을 만들어 제공하며 사다리타고 올라가 조명과 설치까지 직접 해야했다.
각기다른 어린작가들과 그들만의 색채가 가득한 그림이 다채로움속에서도 한호흡처럼 걸릴수 있었던 것은, 내아이와의 소통과 다른 어머니들과의 소통속에 들숨 날숨으로 함께 호흡하려 애썼던 어머니들의 성숙함이 들어있다. 서로를 격려하고 고마워하고 서로를 섬기는동안 전시는 열리고 또 마무리 되었다.
대부분의 전시는 그간의 작업물들을 가지고 고민하는데에서 시작되지만 이번 [차곡차곡]전시는 주어진 공간과 시간을 먼저 선물로 받고 그때부터 어떻게 풀어갈지 기도하면서 그려내고 차츰차츰 윤곽을 잡아나가는 형태였다.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그렇게 시작되고 괜찮아져갔다.
관람객 대부분은 느꼈을것이다. 언제 이렇게 그리고 언제 이렇게 고민했을까를. 그리고 그 호흡에 함께 동참했을 것이다.
[사람이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우리 모두는 배우고 감사하다.
낮과밤이 다른곳 영국에서 전시를 지켜보며
[You&Me Art Place]
*게재된 포스터는 손종훈님이 수고해주신 결과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