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Christmas

요번 크리스마스가 아프게 다가올 그대에게

by You앤Me Art Place

폭풍우가 치고 바람이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
덮치고 사나운 비가 때려 부어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고...

혹시 이번 크리스마스가 아프게 다가오나요?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이렇게 아프게 할까요?나의 마음 때문에 아픈 것인지 아니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누군가의 마음 때문인 것인지...한창 즐겁고 들떠있어야 할 시즌에 혼자서 묵묵히 아픔을 마주해야 한다면 그리고 외로움 속에 무척 고독하다면 조용하게 내마음에 귀 기울여 보세요. 파르르 떨리는 목소리로 내면의 자아가 대답할지도 몰라요.
용기를 내어 좀 더 편하게 말해줄 수 있도록 몰아붙이지 말고 자존심이라는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진실하게 대면하도록 자신을 겁주지 말고 들어봐 주세요.
그러면 들리기 시작합니다.


"잘 모르겠어요"
내 마음 나도 모르는 것은 내 마음의 주인이 내가 아닌 채로 어딘가에 좋지 않은 것에 휘둘려 살아왔거나, 내맘을 알아주지 않고 오랫동안 부정하고 지냈을때 나오는 말이기도 해요.
"모르겠어요. 헷갈려요"
그럴 수 있죠. 내가 나를 잘 알 수 없고 나를 잘 인식하거나 추스르지 못해서 내가 누군인지 말하기 어렵기도 해요.

지난 일들 중에 내 마음에 아직 남아있는 일들에 대해 관대하게 넉넉히 품어주는 마음으로 용서했나요?
뻔뻔한 변명을 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일일이 다 말할 수도 없는 나의 이유들도 있고 원치 않았거나 원해서일 수도 있지만 지난날에 대해 나는 여전히 거기에 머물러 있지 않은지...이제 그만 풀어주세요. 이세상을 떠날 때까지 붙잡겠노라 하지 마세요. 그때 어리석었다해도 나에게 '괜찮아' 대신, '용서할게'라고 말해주세요.
건성 아닌 진심으로 이런저런 이유없이 그냥 무조건 용서해 주세요.
다른 이는 몰라도 나는 나를 용서하시길.
다른 이는 몰라도 나만큼은 나를 깊이 품어 주시길.나는 스스로를 용서 해야 하고 용서 받아야만해요.
내가 나를 벌주고 재판하고 그러지 마시길, 그 대신 나를 아껴주고 품어주고 덮어주고 사랑해 주세요.

내가 나를 내치면 나는 어디로 갈 수 있을까요?
내 마음은 내 안에 잘 안착하고 볕을 받고 내 안에서 한없이 빛나야 해요.
나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나 자신이 되고
품어주고 다독여주는 손길이 되어 나에게 귀 기울여 들어주고 꼬옥 안아주세요.
나에게 손 내밀어 사과해 주고 화해를 요청하고 먼저 나에게 다가가 주세요.
째려보기보단 여유로운 눈으로 부드러운 마음으로 보듬어주면 남이 나에게 건네는 마음도 좀 더 좋은 마음으로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자기애'와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달라요.
편협되고 분별력 없고 이기적인 건강치 않은 '자기애'는 잘못된 자기를 옹호하고 비뚤어진 욕심으로 자신을 지키려 해요.
그러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자신을 용서하고 받아들이고 다독이며 동시에 자신에게 교훈을 주기도 해요.

자기애(自己愛)와 자신을 사랑하는 것(자기 존중·자기 수용)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뿌리도 방향도 달라요.
자기애는 병적인 자기 중심성에 가까워서 "나는 특별해야 하고 인정받아야 하며 남보다 위에 있어야 해"라고 생각해요.
남들의 인정과 칭찬에 강하게 의존하게 되어
비판자체를 견디기 힘들어하고 쉽게 상처받고 분노해요. 겉으론 자신감 있어 보이지만, 내면은 불안정하고 관계에서 이용하거나 지배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공감이 부족하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서
관계가 자주 깨어지고 외로움과 공허함이 깊어지며 계속해서 “나를 증명해야 하는 삶”을 살아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건강한 자기 존중에서 시작돼요.
"나는 완전하지 않아도 존귀한 존재다"
타인의 평가와 상관없이 기본적인 자기 가치가 안정적이고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인정할 수 있어요. 실수해도 스스로를 버리지 않고 타인을 존중하고 공감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요.
그로 인해 깊고 안정적인 관계를 맺고 마음에 평안이 있어서 성장과 회복이 가능해요.

나를 높이기 위해 [남을 낮추는 것]이 자기애이고, 나와 남을 [함께 존중]하는 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에요.

나는 인정받지 못할 때도 나 자신을 존중하는지,실수했을 때 나를 벌주는대신, 회복시키는지...
사람 관계에서 ‘옳음’보다 ‘사랑’을 선택하는지.

좋은 선택을 통해 블루 크리스마스 시즌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래요.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