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라는 돌
엄마의 가슴위에 얹힌 돌이
자식의 숫자만큼 올려앉아있다
엄마의 청춘도 흡수한 돌
작기도했다가 때론 커지고
가볍기도했다가 때론 무거워져
가슴위를 짓누르는 돌
돌도 가다듬으면 옥석이 된다지
다이몬드도 돌이었다지
그래서 붙잡고 씨름한 돌
그냥 얹은채로 숨쉬며산다.
그대로 놔둘수도 없고
끌어안아도 소용없는 돌
가슴위의 돌이 굴러 떨어질까
언젠가부터는 숨을 고르고
조심스럽게 숨을 쉬게 되었다
나는 옥석이 되지 못했다.
아이들만은 옥석으로 키우고 싶어
품고 또 품으면 되는줄 알았다.
아직은 차갑기만한 돌
오랫동안 품어져 따뜻할법도한데
계속 그저 차갑기만하다.
성경에 나오는 뜨인 돌처럼
한곳에 속하지 않고 움직이며
그렇게 사용되어지기를
나의 손에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를 따라
뜨인돌로 살아지기를...
*위에 게재된 그림은 제가 그린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