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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패쓰파인더 Apr 16. 2022

문송하지 않으려는 데이터 병아리

빅데이터 분석 기사 준비

빅데이터 분석 기사 책을 샀다. 

올해 시험은 이제 10월에 있다고 한다. 

며칠 간 출퇴근길에서 조금씩 읽어서 550페이지 쯤에서 170여페이지 쯤


이제 데이터 분석의 개념, 절차에서, 데이터 베이스에 대한 소개로 넘어가는 중이다.

지금의 소감은 1)이런 것도 모르면서 잘도 데이터분석 부서입네 하며 일했었구나 2)데이터베이스 부터 벌써 못 알아먹겠다. 3)기술에 대한 이론 소개도 이리 어려운데 실기 시험은 대체 어떠하나?


지난 4년 간, 데이터 분석 부서를 함께 만든 동료는 이제 훌륭한 개발자 단게까지 도달했다.

데이터 분석의 방법, 절차, 관리체제를 모르면서도 그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력자가 되신 그이를 존경한다.


'내가 무얼 모르고 있는지 알아가는 시간'이 민망하기도 하지만, 이제야 밀린 숙제를 하는 기분이 안심이다. 규칙이 없는 일을 하다보면 마음이 지칠 때가 많다. 갈등도 많이 본다. 스스로의 모자람에 민망스럽다. 앞날이 불안하기도 하다. 


오랜만에 공부가 반갑다.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거창한 성공보다 보다 나아지는 나를 위해 꾸준히 가고 있다면 지금을 잘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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