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빛바랜 하늘
강렬한
태양빛에
때, 얼룩, 병균도
다 사라진
흰 옷처럼
봄빛에
싱그럽게
빛나던
푸른 하늘
여름 빛에
하얗게 변해 버렸나봐
어쩌면
너무 밝아서
너무 희어서
바라볼 수 없는 태양을
닮고 싶어 그런 걸까?
봄 빛
여름 빛
가을 빛
겨울 빛
빛에 따라 요리조리 변하는
우리 하늘
내일 무슨 얼굴을 보여줄래?”
-2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