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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nie May 31. 2024

미국 로스쿨 준비: LSAT 공부

3개월만에 168점 받은 LSAT 공부법

미국 로스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LSAT (Law School Admissions Test) 시험을 치루는 것이 필수적이다. 요즘은 GRE 시험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로스쿨들은 LSAT 고득점을 선호한다고 한다.


우선 나의 경우, 작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여 올해 1월 시험을 치뤘고, 168점을 받았다. 170점대로 점수를 더 올리기 위해 올해도 시험을 치룰 예정이지만 그동안의 공부 방법을 정리하고 중간 점검을 할 겸 글을 쓰게 되었다.


LSAT은 3가지의 영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올해 8월부터 Logic Games 영역은 사라질 예정이다. (총 2가지 영역)

- Reading Comprehension (RC)

- Logical Reasoning (LR)

-Logic Games (LG)



1. 기본서 정독

- Powerscore Bible: LR, LG 기본기를 다지기 위해 파워스코어 바이블을 사용했다. 시험에 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어 시험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 Manhatten Prep: 유일하게 RC만 맨해튼 교재를 사용했다. 마찬가지로 RC 독해법과 문제 유형, 오답 유형 등이 상세하게 나와있어 추천한다.


2. 영역별 풀이 (Drills)

기본서를 정독하고 영역별 필요한 개념과 문제 유형을 어느 정도 숙지한 후에는, 영역별 풀이 (Drills)를 통해 시간 내 푸는 연습을 했다. 기본서에 나와있는 Drills를 다 풀어본 후에는 7sage 라는 온라인 인강 사이트를 사용하여 비교적 예전 PT(모의고사)를 활용하여 하루에 할애된 분량을 하려고 노력했다.

ex. LR 1파트, RC 2지문, LG 2개


3. PT 모의고사 풀이**

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일주일에 1-2개씩 시간을 재고 최근 PT들을 풀었다 (80-90번대). 나 같은 경우에는 이때 점수가 158에서 169까지 들쑥날쑥해서 본 시험날 몇점이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150대가 나왔을 때 좌절하기도 했지만, 컨디션과 난이도에 따라 160대 후반 점수도 나왔기에 컨디션 조절과 멘탈 관리에 치중했다.


4. 리뷰 + 오답노트

LSAT을 어느 정도 공부해보신 분들이라면, Blind Review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다. Blind Review란, PT 모의고사를 풀고 나서 채점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재지 않고 다시 풀어본 후에 점수를 매겨보는 식으로 리뷰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모든 문제를 다 다시 풀어보는게 귀찮아서 1월 시험 준비하는 동안은 틀린거 위주로 오답을 하곤 했다.


특히 LR의 경우, 점수가 가장 들쑥날쑥한 파트였기 때문에 엑셀 파일에 문제 유형, 틀린 이유, 앞으로를 위한 솔루션 등으로 정리했다. RC의 경우 영어 독해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따로 정리하지 않았고, 시험 직전에 LG 연습에 치중하여 시험 직전에 다 맞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1월 시험은 168점을 받았고, RC 영역의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올해 10월 안에 170점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이번 시험을 대비할 때는 Blind Review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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