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가 사는 닌자 세계에는
1년에 한 번 닌자 대국의 하급닌자들을 모아
중급닌자 시험을 개최하는 전통이 있음.
중닌 왜 해?
초급찐닌들이 몸 부숴져라 임무 해봤자
임무당 기껏해야 30~50만원 선임.
이제 중급닌자로 올라가면 임무당 최소 100~200
무난하게 월 600가능.
한마디로 유엔 사무총장배 수능 느낌?
이렇게 중요한 시험이다보니
선생님들이 응시자격을 갖춘 학생을 골라낸다.
당연히 카카시 센세는
천둥벌거숭이 조합 모두에게 시험응시자격을 줌.
전 세계,, 근데 모두가 니혼고를 사용하는
그런 기괴한 세계관 속에서
내로라하는 하급닌자들이 모두 나뭇잎마을로 모였슴둥.
중급닌자 시험은 5대국이 모두 모여 보는 시험인만큼 아주 지랄맞고 까다로운 시험인데.
필기시험 -> 실기시험 -> 수뇌부 회의 -> 중닌 띵띵땅땅땅
1. 필기시험
이름 : 이비키
전 직장 : 죄인 고문관
첫 번째 관문은 이 센세와 함께 시작한다.
고문관 출신답게 심리 조지기 1타강사임.
- 필기시험 문제는 총 10개(60분)
- 시험 종료 15분 전에 마지막 10번 문제 출제
- 팀원 중 한명이라도 빵점이면 그 팀 전원 탈락
(나루토가 빵점이면 사스케, 사쿠라 탈락)
이렇게 무난하게 시작하는데
시험 문제가 진짜 날 미치게함.
왜냐면 무려 대졸자인 내가 손도 못대겠음.
(얘네 지금 초딩이라고요)
문제 클라스 진짜 장난하나
장난 둘;;
????
너 천재 아니었음??
나루토는 당연하고 사스케도 gg침.
그러나 사실은 이 시험문제의 의도는 따로 있었음 ㅋ
닌자세계 평가원도 처돌지는 않았으니
초딩들에게 저런 문제를 풀으라고 출제한 건 X
사실은 닌자답게(?) 컨닝 하라는 의도였음.
그 의도를 파악한 아기닌자들은 열심히 컨닝 성공.
그러나 진짜 찐 뇌순루토는 그냥 ㅈ된 순간임.
그렇게 야채처럼 멍하니 시간을 흘려보내고
결국 시험 종료 15분 전,
마지막 10번 문제가 출제된다.
- 10번 문제를 '응한다' -> 문제를 틀릴 시 닌자시험 영구박탈
- 10번 문제를 '노응' -> 이번 시험 박탈, 내년부터 응시가능
...
인성 문제있냐고
만약 내 수능 문제였다면????
그 자리에서 도시락 폭탄 던지고 자결.
60만 수능 동료들에게 열사로 남겠음.
그렇게 정신병 말기에 시달리던 친구들은
노응가를 택하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간다.
하,,, 진짜 가슴이 찢어지는 장면이었음.
우리의 천둥누드 나루토는
비록 뇌는 없지만 패기는 있는 놈이라구
이미 ㅈ된 거 더 ㅈ될쏘냐 싶은 마음에 질러보는
주인공의 외마디 비명.
그의 사자후가 다른 수험생 친구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웅성웅성)
결국 끝까지 시험에 응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평가원이었으면 그날 당장 살해당했을
이비키 센세의 마지막 말이 ㄹㅈㄷ임.
응 용기 테스트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뭐하누
그렇게 나뭇잎 마을에서
가장 장수한 1인이 되었을 이비키.
사실 이 문제는
'고문의 순간에도 마을의 비밀을 불어버리지 않을
진짜 용기있고 멘탈이 강한 닌자' 테스트였음.
미리 말해주지
그럼 시험 볼 생각도 안했을텐데 키발롬아...
암튼 첫번째 필기시험은 무난하게 합격한 나루토네 7반.
물론 이건 약과일 정도로 개빡센 실기시험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