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방향성 늪에 빠진 누군가에게
스물다섯.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기 전 현 회사에서 첫 두 달 인턴을 한 시기이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이미지는 너무나도 강력했다. 교환학생을 하던 당시 참여했던 국제 대회 장소를 주최하는 회사도 동일했기에 더 입사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어느덧 스물아홉이다.
회사의 내부적인 사정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것이 문제일까. 직장인 4년 차가 되니 더 이상 회사와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다르다는 생각을 되었다.
2년 동안 모 그룹사의 상향 평준화 업무를 끝내고 돌아오니, 단순히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된다는 이유 한개로 새로운 글로벌 업무에 투입이 되었다. 이번 업무는 내년 1년 동안 정말 편하게 회사를 다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문득 이 편한 기간 동안 내가 가고자 하는 커리어 방향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 과정을 차분차분 쓰면서 내가 어떤 업무를 전문적으로 하고 싶은지 고민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