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어른이라고 해서 모두 성장한 것은 아니다

발견의 연속







성장이란

어찌 보면

끊임없는 발견의 연속이다.


어린 시절,

우리는 어른들을

거대한 존재,


해답을 가진 영웅으로

바라보며 자란다.


어른이 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세상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될 것만 같은 환상에 젖어 산다.


성장의 끝에 도달한

우리는,


때때로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

어린아이의 눈에는

경계가 없다.


그들은

상상력의 날개를 펼쳐

어떠한 가능성의 세계로도

날아갈 수 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우리는

현실이라는 중력에 발을

묶인다.


경험과

지식이 쌓여가면서,

'불가능하다'는

단어가


우리 사전에

자리 잡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꿈꾸는 무한의 세계는

어른이 되어서야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멀어진다.

그럼에도

어른이 되는 것에는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살아온 날이 많다는

통계적 의미를 넘어서,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와

깊이를 말한다.


우리는

실수를 통해 배우고,


아픔을 통해

성숙해진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면의 깊이를

키우고,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며,


세상을

조금 더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는 것이다.

가끔은

어른이라는 타이틀이

우리에게 무거운 짐이 될 때도 있다.

어른이 되면서

얻은 것들이


때로는

우리를 옥죄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어린 시절의 순수한 호기심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


어른의 지혜와

아이의 순수함,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간직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이 아닐까.

어른이 되고서야 깨닫는

진실 중 하나는,


나이를 먹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세계가

간직한 창의력과 열정,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잊지 않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마음만은

언제나 젊고 유연하게,


그렇게

우리는 어른이 되는 것의

참된 의미를 찾아나가야 한다.


그렇게

어른이 된다는 것은

단지

세월의 흔적을 갖는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꿈을

현실로 연결하는 지혜의 여정이

되어야 함을,


우리는

이해하게 된다.






때론


어른이

어린이보다


미숙할 수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최고의 웅변은 침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