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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모르는데, 남이 어찌 나를 알겠는가?

인간관계의 자연스러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속담은


우리가

타인의 내면을 진정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뜻일 게다.


때때로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의 심연을 꿰뚫어 보고자

애쓰지만,


그것은

종종

불가능한 일이다.


사람의 마음은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요소들로 가득 차 있다.


각자의 경험,

감정,

생각이 얽혀 있는

그 심연은


때때로

그 사람 자신조차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기에

타인의 내면을

완전히

이해하려는 시도는


종종

무의미하며,


심지어는

불필요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인간관계는

자연스러움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우리가

타인과의 관계에서

추구해야 하는 것은,


끊임없는 분석과

해석이 아닌,


상호 존중과

이해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소통이다.


타인의 내면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기보다는,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만큼,


우리가

느끼는 만큼을

받아들이며

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간관계에서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에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르며,


그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타인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려는 시도보다는,


그들의 의견과

감정을 존중하고


그들의 경험을

인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인간관계는

서로의 외면적인 모습과


표현된 감정에 기반하여

형성되고

유지된다.


타인의 내면을

꿰뚫어 보려는 시도는

종종

관계에 부담을 주고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서로에게

보이는 만큼,


느껴지는 만큼을

기반으로 관계를 맺고,


서로를 존중하며

소통하는 것이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관계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찾을 수 있다.







구태여

상대를

알고 싶다면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보아라.


그러면

형체 정도는

볼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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