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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도 자세히, 오래 보면 예쁘다

숨어 있던 아름다움







아무리

진부한 것일지라도

자세히

애정을 갖고 보면


일찍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일상 속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은,


마치

보물을 찾는 모험과

같다.


우리는 종종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나거나,

드넓은 바다를

탐험하려

한다.


진정한 발견은

종종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아주 흔한 것들 속에 숨어있다.


그것들을 자세히

애정을 가지고

한동안을

바라보는 순간,


숨어 있던 아름다움이

모습을

드러낸다.

단순히

오염된 물길로만 여겼던

개천,


그 속에는

숨겨진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햇빛이

물결 위에 반사될 때,

그 빛나는 모습은

우리의 눈을

사로잡고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그 순간,

개천은 더 이상 오염된 곳이

아니라,

생명과

빛이 넘실대는 영롱한 풍경으로

변모한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모든 것들은

각자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아름다움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마음으로 접근하는가에

달려 있다.


평범한

꽃 한 송이,

노을이 지는 서녘하늘,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웃음소리까지,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요소들이다.

따라서

우리의 일상은

결코

단조롭거나 평범하지 않다.


오히려

그 속에는 끊임없는 발견과

새로운 경험이 숨어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눈을 뜨고,


마음을 열어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이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찾아낼 수 있으며,


이는

우리 삶을 더욱 풍부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이다.








흔히들

못생긴 여자를

호박꽃에

비유하곤 한다.


허나

호박꽃도

오래도록 바라보면

예쁘다.


특히

샛노란 병아리 색을 한 호박꽃에

앉아

날갯짓을 하고 있는

나비와

꿀벌의 조화는


그야말로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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