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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 특유의 입담 향연에 취하다

신년 등반






새해

아침

신문예 동호인들과 함께

북한산 산행을 계획했다.


우리는

새로운 해의 첫날을 맞이하는

특별한 방식을 선택했다.


새벽의

쌀쌀한 공기 속을 걸으며,

우리는

겨울 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매서운 바람과

산길의 얼음 조각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더욱 조심스럽게

만들었지만,

우리의 마음도 진지해졌다.

산행의 의미는

단순한 신체적 활동을

넘어섰다.


맑은 산의 정기를 받으며,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거친 면모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이러한

자연의 경험은

문학적 영감을 불어넣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문학인으로서,

우리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감정을 탐색했다.


북한산의 깊은 숲과

높은 봉우리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했다.

이러한 산행은

문학동인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문학에 대한 열정을 나누며,

우리는

더욱 깊은 이해와 존중을 쌓아갔다.


글쓰기는

종종 외로운 활동이 될 수 있지만,

동료 문학인들과의

이러한 교류는

우리 각자의 창작 과정에 힘을

실어주었다.

산의 중턱에

다다랐을 때,

우리는 눈부신 햇살 아래 서서,

새해의 기대와 희망을

나누었다.


이 순간은

각자의 문학적 여정에 대한 다짐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다.


우리는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삶과 문학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었고,


이는

앞으로 우리의 글에 생생하게

반영될 것이다.

문학동인들과의 이 산행은

단순한 신년 행사를 넘어,

삶과 문학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였다.


자연과의 교감,

동료들과의 소통,

그리고

스스로의 내면 탐색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해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


이 경험은

우리 각자의 문학적 여정에

귀중한 자산이 되어,

앞으로도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을 것이다.









하산하여

땀을 식히며

막걸리 서너 잔

거나하게 걸치고


문학인 특유의

입담의

향연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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