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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맞다'는 좋은 뜻입니다요
올바른 표현법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an 5. 2024
어릴 적
음식을 먹을 때면
늘
흘린다.
어머니는
이때마다
지청구를 놓으신다.
"너는 왜 이리
칠칠맞냐?"
어머니는
결국
나를 칭찬한 격이다.
칠칠맞다는
'칠칠하다'의 속된 표현으로
긍정적이다.
'칠칠하다'는 '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더 나아가
'성질이나 일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로까지
확장해 쓰인다.
어머니는
"너는
왜 그리 칠칠치 못하냐?"
라고
하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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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표현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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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청람 김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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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수필부문' 수상 등단, '평론부문' 수상 등단, '시부문' 수상 등단, 한국문학신문 공모 평론부문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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