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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맞다'는 좋은 뜻입니다요

올바른 표현법






어릴 적

음식을 먹을 때면

흘린다.


어머니는

이때마다

지청구를 놓으신다.


"너는 왜 이리

칠칠맞냐?"


어머니는

결국

나를 칭찬한 격이다.


칠칠맞다는

'칠칠하다'의 속된 표현으로

긍정적이다.


'칠칠하다'는 '주접이 들지 않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더 나아가

'성질이나 일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로까지

확장해 쓰인다.


어머니는

"너는

왜 그리 칠칠치 못하냐?"

라고

하셨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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