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쉬워도, 용서는 결코 쉽지 않다
사랑과 용서
by 평론가 청람 김왕식 Jul 28. 2023
사랑과 용서,
사랑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용서는
쉽지 않다
특히
적대적 관계에
있다면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ㅡ
인간은
실수를 범하는 존재이다.
때로는
작은 실수로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이지만,
그 실수로 인해
큰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우리는
그 실수에서부터
우리 자신을 규정하고,
그 실수를 통해
다른 사람을 평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에서,
영국 웰링턴 장군과 그의 병사 이야기는
무척이나
가치 있는 교훈을 주고 있다.
ㅡ
영국 웰링턴 장군이 구제불능인 병사 하나를
사형시키기 전에 마지막으로 말했다.
“나는 너를 가르치려 했다.
징계도 하여 보았고, 때려 보기도 하고
심지어
감옥에도 넣어보기도 했다.
할 일을 다 했다.
너는
끝까지 반성하지 않았다.
이제는
더 이상 할 것이 없다.
사형만 남아 있을 뿐이다”
이때
그 병사의 친구가
갑자기 그곳에 뛰어들어와 이렇게 말했다.
“장군님, 장군님은 물론 할 일을 다 하셨습니다.
그러나
장군님이 저 병사에게 하지 않은 것이
꼭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저 친구를 용서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 친구의 말에
제독은 감동을 받아
사형을
취소하고 그를 용서했다.
“용서한다. 내가 조건 없이 너를 용서한다”
그다음부터
이 병사는 완전히 달라져
새 사람이 되었다.
ㅡ
여기서
우리는 '용서'라는 것의 진정한
가치와 힘을 볼 수 있다.
장군은 병사를 용서함으로써
그를 더 이상 교정할 수 없는 구제불능의 인간이 아닌, 다시 한 번
새로운 시작을 시도할 수 있는 인간으로 보게 되었다.
그 병사는
그 용서를 통해
자신의 실수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었다.
용서는
때로는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서
실수를 잊게 하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용서를 통해 그 실수를 극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
그 실수로부터 배우고,
성장한다.
용서는 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이다.
장군은 그 병사를 용서하며 말했다.
"용서한다. 내가 조건 없이 너를 용서한다."
이것은
용서가 가장 가치 있게 작용하는 순간이다.
이 순간에
우리는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다.
결국,
우리는 모두
장군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용서함으로써,
실수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용서'의 진정한 가치와 힘이다.
ㅡ
며칠 전
둘째 녀석이
실망을 안겼다.
서너 번
사전에 이야기했던 바이다.
그럼에도
실수가 반복되었다.
용서해야 함을 앎에도
막상
닥치니 쉽지 않다.
이론과 실재의
간극이
이토록 큼을
새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