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말은 돌아온다 ㅡ청람 김왕식

문학평론가 청람 김왕식





《숨처럼 오는 말》
— 삶을 밝히는 100개의 등불


1부. 마음을 다스리는 법





8. 말은 돌아온다


말은 입을 떠나는 순간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관계 속에 남아 다시 돌아온다.

따뜻한 말은 오래 기억되고, 거친 말은 오래 상처로 남는다. 말은 짧은 순간에 지나가지만, 그 영향은 길게 이어진다.


감정에 따라 쉽게 던진 한마디가 관계를 멀어지게 하기도 하고, 신중하게 건넨 한마디가 마음을 열기도 한다. 말은 가볍게 나오지만 결코 가볍게 사라지지 않는다.


하여,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의 감정이 아니라, 그 말이 남길 시간을 떠올려야 한다. 침묵은 때로 답답하지만, 후회를 남기지 않는다.

사람은 자신이 남긴 말의 흔적 속에서 다시 만난다.





ㅡ청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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