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브랜딩(Self-branding)의 시대

자기소개와 재밌는 삶을 위한

by 윤푸딩
INFJ, 재밌게 살고 싶은 윤푸딩입니다.

요즈음의 자기소개 트렌드인 mbti를 이용하여 첫 문장을 열고자 한다. 자기 자신을 표현하여 브랜딩 하는, 이른바 Self-branding의 시대. 우리는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며, 전달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가볍기도 하고 무겁기도 한 주제로 글쓰기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Self-branding, 나는 실속 있는 브랜드인가?

SNS를 통해 나를 표현하는 것은 이제 진실한 ‘나’를 해치고, 보여주기식의 결과만을 남기는 수단이 되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허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예부터 사람의 사회의 동물이라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타인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를 키워나간다. 이를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왔으며, SNS를 통해 확장되어 왔다. 그런데, 이제 그런 시대가 아니라니? 그렇다면 우린 무엇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알려야 하는가? 어렵다, 어려워.

나는 평소에 ‘셀프 브랜딩’이라는 단어에 굉장히 많이 노출되어 왔다. 자기 계발을 위한 강연들을 보면 근래 MZ세대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개개인의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욕망이 크다고 한다. 구글에 ‘셀프브랜딩’만 검색해 보아도, 엄청난 콘텐츠들과 각자가 정의한 ‘셀프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 이 쏟아져 나온다.

‘나’라는 브랜드를 만든다? 그렇다면 난 어떤 종류의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세상엔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유명한 브랜드를 벤치마킹하는 브랜드들도 있고, 정말 상상도 못 했던 주제로 특징을 살려 제공되는 브랜드들도 있다.

나는 어떤 이미지의, 어떤 느낌을 주는 사람일까?

보기에도 매력적이며 실속을 챙긴 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우선은, 어떻게 어필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여기서 어필(appeal)은 나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큰 영향을 받는다. 말투, 표정, 외모, 패션 등 “보이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표현 방법으로 우리가 가져가야 하는 목표는 뭘까?

상대가 나를 떠올렸을 때 연상할 수 있는 사물/장소/냄새 등이 있는가

나는 어떠한 이미지로, 같이 있을 때 어떤 분위기를 주는 사람인가

위 두 가지를 생각해 보면 조금 더 ‘나’를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를 통해 나를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나 스스로를 예로 들어보자면,

초콜릿, 영국, 머스크 향수

유쾌하며 무겁지 않은, 장난기 있는 이미지

나는 초콜릿을 정말 좋아해 초콜릿에 대해서는 거절하지 않는다.

영국에서 학교를 나와, 주변 사람들이 여행을 갈 땐 맛집과 꼭 가야 할 곳을 추천한다.

향수를 정말 좋아해서, 생일선물로는 꼭 향수가 들어올 정도의 향덕이고, 그중 머스크를 매일 뿌리고 다닌다.

장난치는 걸 좋아하고,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보다 사람들과 시답지 않은 농담을 하며 웃으며 넘길 수 있는 분위기를 선호한다.

이렇게 나를 감싸고 있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나의 특징을 만든다. 내가 좋아하는 나의 취향, 다른 사람들보다 익숙한 것을 정의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셀프 브랜딩은, “나를 정의하는 것이다”

스스로를 알자. 참 어려운 말이다. 인지하기 전까지는 나를 제대로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두려운 부분이 있는데, ‘나’를 정의해서 호불호가 생기고, 내 고집이 생겨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이다. 예를 들어, 나는 진지한 분위기보다는 웃으며 넘어가는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당연히 그렇지 못할 때도 있다. 회사에서, 큰 이슈가 생겼을 때 장난식으로 넘어갈 수는 없지 않겠는가? 상사에게 ”그럴 수도 있죠 뭐~! “라고 할 수 있을까? 절대 아니다. 그런 말이 아니다. 장소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행동해야 사회인이지 않겠는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 스스로를 정의하여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깨달아야 나를 상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애매모호하고, 모르겠고, 그냥 어떻게 누가 결정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목표 삼아 살아가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그랬고, 내 주변 사람들이 이러한 주제로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친해지기, 친구 사귀기, 소개팅, 인간관계뿐 아니라 취업 준비도 마찬가지이다. 특히나 취업난인 요즘,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에서야 본인을 정의하고자 하는데, 그게 어려워 남의 자소서(자기소개서)를 보고 따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이 보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본인을 알고 본인의 매력을 어필하는 것과 남이 해놓은 것을 달달 외워 목표를 삼는 것은 사는 것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삶의 태도에서만 보아도, 나에게 맞는 목표를 통해 내가 즐겁고 재밌는 생활을 해야 행복한 삶이 아니겠는가? 목표가 없어도 즐겁다? 그럴 수 있다. 그것 또한 본인의 성격이자 특징인 것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틀에 박혀 생각하지 말고 본인의, 나만의 브랜드를 가져갔으면 한다.

재밌게 살자. 남과의 비교도, 따라 하며 고통받지도 말고, 나에게 맞는 내가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삶을 살아보자.

장황하게 말했지만, 요약하자면

나의 취향, 이미지를 정의해 보자

그것을 활용하여 나만의 스토리로 브랜딩 하자

나에게 맞는 목표와 가치관으로 재밌게 살자!


이상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이 어려운, 또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나의 사랑하는 친구/후배들과 글을 읽으시는 분을 위해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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