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잘하는 일과 좋아하는 일
취업 후 꾸준히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24년 하반기 서류 시즌이 지나면서 문득 멘토링을 할 때 받았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 연재를 시작합니다! :)
첫 시작은 역시 직무 !!!
평생 해야하는 일을 갑자기 고르려니 너무 어렵습니다. 특히나 전공을 성적에 맞춰서 간 학생이었다면 더더욱 어렵죠. 제가 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과 그 순서를 적어볼까합니다.
1. 전공을 살릴 것인가?
전공을 활용하여 일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나 학점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은 그에 달하는 대회, 인턴/실무 경험).
전공을 살릴 것인지에 대한 여부는 산업군을 정하거나, 직무의 범위를 좁히는 것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예로, 컴퓨터공학을 공부했을 경우 -> Front/Back/Full/인프라 등 개발직군
경영학을 공부했을 경우 -> 경영관리/기획/전략 등 스태프 직군
2.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가
어려운 질문이죠. 너무 철학적입니다. 하지만 필요하기도 합니다.
과제나 일을 할 때 중요시여기는 가치가 있는 지를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성향과 가치관이 직무의 특성과 맞는 지를 알 수 있게 해줍니다. 오래 다닐 수 있을 지! 저에게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고, 책임을 지며 리딩해나가는 재미가 동기부여가 됩니다.
3.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인지
프로젝트/전공 수업/대회 출품을 진행할 때 대다수의 사람들은 전략->기획->개발/진행->발표 와 같은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합니다. 저의 경우 이러한 프로세스 중 어떤 단계를 할 때 잘했는지와 즐거웠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잘하는 일은 꼼꼼히 정리하고 조사하여 데이터를 쌓아 분석하는 것이었고, 좋아하는 일은 그를 기반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에 고르라면 참 어렵지만, 저는 더 어필할 수 있는 것을 택할 것 같습니다. 잘하다보면 좋아지는 단순한 성격이라 그럴 수 있습니다! 개인 차가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자, 정리하자면
1. 전공 -> 직군 범위
2. 내 가치관/성향 -> 직무의 특성
3.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 직무 우대사항
위와 같이 매칭해서 보면 직무를 정하기에 있어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전공 특성이나 직군에 따라 길이 정말 무궁무진하게 나뉠 수 있습니다. 제 글은 방향성을 잡기 어려울 때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공학 전공의 경우 개발직군뿐 아니라 원한다면 스태프직군에도 지원할 수 있는 넓은 지원 자격을 가지게 됩니다. 개발 직군 내에서도, 개발자/운영관리자/기술기획자/정보보호 등 전공 공부를 할 때 다양한 분야가 있었던 것처럼 다양한 직무가 있습니다. 이 중 선택이 어렵다면 직무 특성과 나의 성향이 맞는지, 직무 우대사항에 적합/유리한지를 따져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