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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석 Jul 19. 2022

턱관절 장애 치료 및 예방

치과 진료실 엿보기

일단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어떤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잘 모르고 엉뚱한 곳을 치료할 수도 있으니까요. 턱관절 장애가 생기게 되면 초기에는 주로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앞에서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통증이 생기는 부위는 주로 귀 앞부분이나 턱과 얼굴에 나타나고 머리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이 되면 통증은 더 심해지고 입을 벌리는 것도 힘들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됩니다. 턱관절 장애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되어서 나타나고, 증상이 심해지면 치료가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자가 행동요법으로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자가 행동요법


1.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먹지 않는다.

오징어나 껌, 얼음, 질긴 고기 등은 턱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나 향신료가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음식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합니다.


2. 턱에 좋지 않은 습관을 개선한다.

턱에 좋지 않은 습관은 이갈이, 이 악물기, 턱 괴기, 엎드려 자기 등입니다.


3.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다.

크게 하품을 하거나 쌈 같은 입을 크게 벌려서 음식을 먹는 등 입을 갑자기 크게 벌리는 것을 피합니다. 


4. 가벼운 턱관절 운동으로 턱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턱관절 운동은 ‘얼~’하고 발음할 때처럼 혀를 위 앞니 뒤쪽 입천장에 닿게 하고 혀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스트레칭하는 운동하는 것입니다. 6회씩 하루 6번 정도 반복하면 됩니다. 이때 귀 앞쪽을 가볍게 손으로 눌러주면 좋습니다. 턱관절의 움직임이 손으로 감지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 운동은 악관절 탈구에 효과적입니다.


5. 목과 어깨의 근육을 스트레칭합니다.

윗몸일으키기를 할 때처럼 머리에 깍지를 끼고 최대한 굽혔다 피는 것을 반복하는 상부경추 완화 운동, 코 밑에 손가락을 대고 머리를 최대한 뒤로 젖히는 상부경추 신전운동, 어깨를 펴고 날개 뼈를 최대한 뒤로 하는 어깨 운동이 턱관절의 긴장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6. 턱관절 주변의 근육을 따뜻하게 찜질한다.

반드시 양쪽을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0~70도의 온찜질을 1일 2회 10~15분 정도 합니다. 단, 찜질 후에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자가 행동요법으로도 전혀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치과에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교합안정장치(splint) 치료, 외과적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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